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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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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9 04:40
오늘 우체국에서 키보드를 택배로 보내면서 들은말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토서
조회 : 456  

우체국에 가서 풀배열 키보드에 딱맞는 박스에 포장해서 


택배를 보내는데 요금이 5,500 원이 나왔습니다.


무슨 물건이냐고 하길래 키보드라고 했고 

중고로 파는 거라고 했더니  

우체국 여직원이 주소입력하면서 하는 말이 


'택배비 빼면 얼마 안남는거 아니에요?"


하긴 다나와같은데 보면 3000원짜리 키보드도 있으니까요.. 


그냥 "이거 좀 비싼거에요." 하고만 말하고 웃고 나왔습니다. 


그 직원은 IBE 키보드 쓰고 있던데 소리가 참 좋더군요.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3-06-29 07:44
 
제가 미국에서 유학중인데 저희 동네 운전면허발급하는 곳 가보면 체리스위치사용하는 터미널키보드 사용하고 있더군요. 키보드 맘에 드냐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역시 공무원들에게 쓸데 없는 소리 안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하고 매번 그냥 나옵니다.ㅎㅎㅎ (최근 몇 년간 매년 갱신을 해야 했는데 최근에 다시 바뀌어서 내년엔 안가도 되게 되었습니다.ㅎㅎ)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6-30 06:49
 
제가 갔던 레고 스토어에 4100 여러대 놓고 사람들 레고 컴 놀게 해놓은곳이 있었습니다.
정말 자연윤활의 끝을 보고 왔다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9 08:49
 
저희 동네 직원분은 자기 키보드 안좋다고 잘 볼 줄 모르니 3만원 줄테니 좋은거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냥 인터넷 최저가 8000원짜리 사세요~~하고 나왔던;;
시즈카 [Lv: 1 / 명성: 514 / 전투력: 14] 13-06-29 08:51
 
저는 물품가 20만원 적었더니 무슨 키보드가 20만원이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사제입니다~^^ 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onjo [Lv: 106 / 명성: 559 / 전투력: 1998] 13-06-29 09:05
 
ㅎㅎㅎ 옆에 직원이 키보드 30만원이라니까

기절초풍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여 ㅎㅎ
싱그런햇살 [Lv: 30 / 명성: 533 / 전투력: 605] 13-06-29 09:12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zenuty [Lv: 90 / 명성: 521 / 전투력: 3388] 13-06-29 10:00
 
보통 키보드 만원 정도 하죠
좋은게 몇만원선 다들 그렇게 알구있구 ㅠㅠ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6-29 10:37
 
저도...
택배 보내다가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내용물이 뭐죠?"

"키캡이요"

"네?"

"키보드 글자 새겨져 있는 키캡... 단추요^^;;"

"아~ 네~ 가격은요?"

"8만...원이요..;;"

"네???"

저를 바라보는 이상한 눈빛...
참치29 [Lv: 11 / 명성: 528 / 전투력: 2150] 13-06-29 11:37
 
저는 그래서 그냥 전자제품이라고 해요..ㅋㅋ
미친엘프 [Lv: 37 / 명성: 568 / 전투력: 1560] 13-06-29 12:21
 
전 그래서 컴퓨터 부품이라고 합니다. ㅎㅎ
시그쓰는반샷 [Lv: 4 / 명성: 590 / 전투력: 173] 13-06-29 12:41
 
저도 그런말 한번 들어봤어요 ㅋ 키보드라니까 키보드도 중고로 파는구나... 이러시더라구요 ㅋ
저도 뭐 기계식 시작하기전에는 그런생각이엿지만요 ㅋ
lewi [Lv: 47 / 명성: 509 / 전투력: 2211] 13-06-29 12:56
 
제가 생각해도 키캡 10만원주고 사는건 제정신이아닌것같아요.

전 제정신이 아니에요ㅏ야대아라재키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6-29 14:55
 
대다수의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겠죠. ^^
보나파르 [Lv: 20 / 명성: 534 / 전투력: 56] 13-06-29 15:07
 
ㅎㅎ 연구실에 있는데 교수님이 저의 컴퓨터와 키보드 보시고 얼마냐고 자기도 사고싶다고하길래 가격 알려드렸더니 헛웃음만지으시고 나가셨네요 ㅋ 합쳐서400만원입니다 교수님 ㅇㅅㅇ
전우빈 [Lv: 25 / 명성: 529 / 전투력: 2559] 13-06-29 15:25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죠 ㅎㅎㅎ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ㅠㅠ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3-06-29 16:39
 
후 다들 비슷한 경험들이 ㅎㅎ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6-29 18:19
 
오래전 어느 게시판에선가 외국인 친구가
한국 공제 금속키캡 문자열셋을
받을때 우체국에서 몇백 달러의 금액을 의아해 했다는 글이 생각 나네요.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6-29 20:28
 
키보드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할법한 일이지요 ㅎㅎㅎ
제이제이 [Lv: 62 / 명성: 649 / 전투력: 1829] 13-06-29 20:40
 
키보드 사느라 30썼네요 하니까 소리 좋아? 네 그랬는데 알고보니 악기 샀는줄 아셨다는 ㅋㅋ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6-29 22:24
 
ㅋㅋㅋ 다들 비슷한 경험하시는군요.
Bossanova [Lv: 3601 / 명성: 664 / 전투력: 12656] 13-06-29 23:08
 
중고거래로 이것저것 배송하다 보면 그런것도 파냐고 물어보는 분이 계신기 하더라고요.
전에 스피커 밑에깔 돌판을 주문했더니 택배기사분께서 왜 돌을 배송시키냐고 하시더라고요.
들어보니 좀 미안한정도로 무겁긴 했습니다.
Onion [Lv: 4 / 명성: 529 / 전투력: 199] 13-06-30 06:22
 
보통은 다들 한ㅂㄴ씩은 듣는..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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