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 직장인입니다.
이번년 3월초순에 부서이동이 있었습니다.
제 원래 보직이 전산이었으나 최초 임용후 관련부서는 3년정도만 근무하고 10여년 넘게 엉뚱한 부서에서만 근무를 했었지요.
그러다 이번년도에 관련부서에 이동을 하여 관련있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게 엉뚱한 곳에서 놀다가 제 자리를 찾으려니 아직도 많이 헤메고 있습니다.
또 일 욕심이 조금 있는지 베이스를 확실하게 해 놓아야 다음 관련된 일도 수월챦게 진행이 될 수 있다는 주의인지라 밑바닥부터 배우고 처리하려는 욕심이 하늘을 찌르지요...
문제는,
위와 같은 제 욕심과, 처리해야 할 일이 쌓이는 관계로 부서이동후 퇴근이 빨라야 8시, 좀 늦으면 10시쯤 되는 생활이 다반사... 입니다. 주말도 토요일은 반나절 정도 출근하여 일을 보고...
4살된 아들넘과 7개월된 아들넘이 있는데 마눌님이 혼자 육아하자니 힘든가 봅니다.
오늘은 퇴근하고 대판 싸웠네요...
퇴근좀 빨리 하고 집안일좀 도와 달랍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해야 할일은 많고, 대충 해 놓을 성격은 아니고, 마음에 들게 하자드니 맨날 8-9시 퇴근이네요...
퇴근 후에도 애들 잠깐 놀아주고, 애들 씻기고, 방 딱고... 나름 집안일 도와준다고 도와주는데 마눌님 눈에 안 차나 봅니다...
인생의 선배님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어떻게들 맞춰 나가시는지 조언들 한마디씩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엇이 내게 가장소중한지
무엇때문에 일을 하는지
를 생각하시면 답이 나오실듯 해요.
어느누구나 다 가족을 먼저 생각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