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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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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5 20:58
공무원 후일담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글라슈테™
조회 : 456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719073

이전 글은 이렇습니다..


방금 담당 공무원과 만나고 왔습니다.


늦은 시각 최대한 빨리 오셨습니다. 


일단 담당 공무원은 36세의 저보다 4살 많은 분이셨습니다.

통통하시고 여린 모습이시더군요..


단도직입 적으로 물어봤습니다.


나:      "난 당신의 얼굴을 계속 보고 있을 거에요

           거짓말 같은 얼굴이 보이면 바로 난 돌아갈 것입니다. 

           신중히 진실만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체 나한테 왜 전화한 것입니까?"


공무원: "정말 죄송합니다. 원래는 개인정보침해때문에 전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영수증 때문입니다."


나:       "영수증에 무슨 문제가 있었길래요?"


공무원:  "올리신 물건의 과세기준이 애매해서 어떤 분은 10%과세, 어떤 분은 20%과세가 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물건은 "가민엣지500"이라는 싸이클링 GPS 장비였습니다)

            그 영수증의 10%과세를 보고 20%과세 받으신 분들이 억울하다며 

            수정을 요구하며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제게 전화가 계속와서 짜증이 나서 그랬나 봅니다."


나:       "과세기준이 애매한 것이랑 내가 영수증을 올린거랑은 관련이 없는 것 아닌가? 

            과세기준이 애매하면 당신들이 조정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나와는 전혀 관련없습니다. 

            하물며 나에게 왜 애초에 그런 얘기는 하지도 않고 본인 개인정보 도용이라는 말을 꺼내서 

            으름장 놓고 협박조로 얘기했는가요?"


공무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나:       "난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여기까지 오게해서 확실하게 바로 잡고 싶었습니다.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는 대신 사소한 민원대응 실수로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답니다. 

            이번 계기로 이런 일을 다시 겪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무원: "정말 죄송합니다"


6급 상급 공무원: "저희가 요즘 세관단속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2명이서 인천에 들어오는 하루 12만건의 수화물을 다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세무관련 업무가 여러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편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나:                    "멀리오시게 해서 두 분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오해는 풀렸습니다.

                        다만 공무원이 감정적이며 권위적인 모습으로 불합리하게 호통치듯 말을하면 

                        앞으로 이런 일이 빈번할 수 있습니다.

                        고소 고발은 애초에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었습니다. 

                        저야말로 불편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


6급 공무원 분은 나이가 40대 후반이신 분인데 점잖게 얘기하시니 화가 수그러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안산에 연고가 있고 자전거 운동에 관심 있으시다길래 

언제 같이 라이딩이나 하자고 얘기하고 악수하고 인사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8급 담당 공무원만 있었으면 아마 더 오해만 사고 끝났을 텐데, 상급자인 6급 공무원께서 직접 조율해주셔서 그나마 이해하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강압적인 첫 통화는 생각할 수록 화가납니다.

자기 일이 많아졌다고 왜 나한테 도용이니 불법이니..


그냥 생각하지 않기로하고

앞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공무원으로 기억되길 바래보렵니다.



결론: 아무리 화가나도 만나면 어느정도는 풀리고, 격있는 중재자가 있으면 더 잘 풀린다.


더불어 하루 12만건, 한 해 4천만건의 물동량을 책임지는 12명의 인천세관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6-25 21:01
 
잘 마무리가 되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05
 
글외에도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ㅎㅎ
세금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고 나름 유익했습니다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3-06-25 21:02
 
깔끔한 마무리 까지..
좋네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07
 
사실 초반엔 깔끔하지 못했어요.
일부러 윽박지르고 날카롭게 따졌습니다.
그래야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수 있을거 같았어요^^;;
린린린 [Lv: 32 / 명성: 507 / 전투력: 1459] 13-06-25 21:05
 
훈훈한 마무리 좋네요!!^^

글라슈테님도 안산분이신가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04
 
네 고잔신도시 삽니다ㅎㅎ 안산분이신가보네요??
린린린 [Lv: 32 / 명성: 507 / 전투력: 1459] 13-06-26 00:43
 
예~고대병원쪽에 살고있었습니다 ㅎ

몇년전에는 호수공원에 살았었어요 ㅎ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6-25 21:09
 
잘 마무리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

즐거운 저녁되세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08
 
감사합니다.
제나누리님도 좋은밤 되시길~~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3-06-25 21:10
 
와웅...공무원님들이 혼쭐이 났겠네요^^; 멋지십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09
 
세관에서 이런식으로 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군요..
저도 성질 좀 죽여야하는데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Venom [Lv: 104 / 명성: 594 / 전투력: 3564] 13-06-25 21:22
 
훈훈한 마무리 좋습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11
 
훈훈하기보다 좀 미안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리고요
포트노이 [Lv: 26 / 명성: 683 / 전투력: 871] 13-06-25 21:27
 
훈훈하네요~ 다음은 좋은 공무원분들의 사연이 올라오길 바래봅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12
 
대단한 공무원 분들 많습니다.. 예전에 공무원 월급이 그렇게 짤때도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가장 많은 분들이 공무원 이었죠..
icecaky [Lv: 60 / 명성: 724 / 전투력: 1349] 13-06-25 21:48
 
멋진 마무리로군요. 참으로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근데 업무가 과중하다면 인원을 늘려야 하지 않나요? 쓸데없는 인원이 국회에 많이 몰린듯하네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13
 
세무 공무원은 좀 일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공무원 중에 야근 밥먹듯 하는 분들도 참 많으시죠..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3-06-25 22:02
 
대응도 아주 좋고, 해결도 그에 버금가게 좋고, 마무리마저 좋네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14
 
20분을 얘기했으니 사실 저보다 더 많은 호통과 마찰이 있긴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따뜻한 악수 나누니 참 좋았습니다.
Årchangelus [Lv: 81 / 명성: 555 / 전투력: 1834] 13-06-25 22:07
 
그 공무원 반성했길.. 빕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15
 
다시는 이런일에 연루되지 않고 좋은 공무원 생활 되셨으면 합니다
Najula [Lv: 21 / 명성: 674 / 전투력: 1056] 13-06-25 22:11
 
공뭔 '아 뜨거'했겠네요.
멋진 마무리 훌륭합니다. ^^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17
 
오늘 부서가 난리가 아니었다네요..
과장님이 회의 주재했다하시니..(공무원은 과장이 꽤 높은 직급입니다 4급-구청장급인가 될겁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6-25 22:15
 
스펙타글한 한편의 수필을 보는듯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도 감사합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5 22:20
 
오늘 참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다음엔 좋은 인연으로 다시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6-25 22:58
 
마무리 잘 돼서 다행입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37
 
좋은 성품의 상급자 덕에 잘 해결 되었습니다
뒷북소년 [Lv: 52 / 명성: 719 / 전투력: 2680] 13-06-25 23:06
 
마무리 잘되어서 다행입니다 ^^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37
 
생각보다 잘 마무리 되어 저도 직원분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3-06-25 23:10
 
휴 정말 다행입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36
 
감사합니다^^;;
미친엘프 [Lv: 37 / 명성: 568 / 전투력: 1560] 13-06-25 23:31
 
집에 들어와서 보니 이런 일이 또 있었군요.
글라슈테 님의 인실좆 멋집니다.

정말 그 정도의 침착함이 있었으니 저 정도로 잘 끝냈지, 잘 모르는 분들 같았으면 그대로 넘어갔을 겁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36
 
그래도 저 때문에 직접 오시는 수고까지 하셨으니 오늘 전화한통해서 어젠 잘 들어가셨는지 직접와주셔서 감사했다는 말도 하려고 합니다
lewi [Lv: 47 / 명성: 509 / 전투력: 2211] 13-06-25 23:35
 
마무리 잘되서 다행이네요.

공무원이 놀고먹는것처럼 보이지만, 정말 힘듭니다.

특히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해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34
 
시청도 그렇지만 중앙직 국가공무원은 정말 일에 치여 산답니다
올 초에 세종청사 10-11시에 지나갈 일이 종종 있었는데
사무실에 항상 불이 안꺼져 있더군요..
GWings [Lv: 23 / 명성: 753 / 전투력: 510] 13-06-25 23:41
 
잘 처리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같았으면 초반부터 욕 바가지로 하고 시작했을듯하군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33
 
정말 욕나오는거 참아가며 반말 했습니다
반말이라도 해야 뭔가 큰 잘못인 것을 알 것 같았습니다

정서상 연장자 분에게 반말했던 것도 만나서 사과 드렸습니다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2 / 전투력: 4071] 13-06-25 23:43
 
그래도 훈훈한 마무리 좋습니다...
간혹 고자세인 공무원들이 좀 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러면 안된다지 말입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29
 
고자세가 좀 많이 심한 공무원이 있습니다..
집앞 10m밖에서 포크레인등 건설 중장비 5대가 매일 새벽 소음과 매연을 집에 뿌려대서
차고지위반으로 관청에 전화하니
담당계장이
"차고지가 멀다는데 그사람도 먹고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니 이해하세요"라고 큰소리 치는 공무원도 한 5년전에 겪어 봤습니다.
요즘은 국민신문고 활성화로 그러진 않지만 참 공무원들 고자세 문제 종종 되긴합니다
은가비 [Lv: 229 / 명성: 527 / 전투력: 1506] 13-06-26 00:08
 
잘 마무리 되어 다행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그분과 주위의 다른 공무원 분들도 철밥통이라고 권력 남용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네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26
 
권력 남용보다는 공무를 너무 개인적, 감정적으로 하신데에 대해 아쉬웠습니다
본 목적대로 협조를 요청했다면 저도 적극 협조적이었을텐데..처음부터 겁주고 화를 내시니..;;
이번일로 앞으론 좋은 모습을 보여주실 것 같습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6-26 00:13
 
글라슈테님의 성품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좋은 날 함께 달리고 싶습니다.

TDO 만세 ^_-)/ 입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25
 
성품은 그냥 허접합니다 ㅠ
저도 막대기님과 함께 달리고 싶습니다^--^
가넷홀릭 [Lv: 2 / 명성: 501 / 전투력: 41] 13-06-26 00:17
 
묵묵히 추천드립니다. 마무리가 훈훈합니다!~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22
 
아닙니다.. 정말 훈훈하려면 언제 같이 그분들과 라이딩하며 그래야 ㅋㅋ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3-06-26 00:28
 
글라슈테님께 걸릴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지 다짐해봅니다..ㅎ

근데 연세가 상당하신줄 알았는데.. 아니셨군요..ㅋ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20
 
에고 그리 말씀해 주신다면 ㅎㅎ
제가 좀 노티나죠 ^^;; 부엉이님보다 한참 동생뻘 입니다
언제 기회되면 뵈었으면 하는 분이셔서 꼭 뵙고 싶네요^^;;
하늘사랑 [Lv: 21 / 명성: 717 / 전투력: 915] 13-06-26 00:45
 
대단하시고 마무리까지 정말 멋지시네요.. 박수 짝짝짝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19
 
아닙니다^^;; 저도 조금만 더 화를 덜 낼껄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앙금반응 [Lv: 45 / 명성: 616 / 전투력: 1080] 13-06-26 00:59
 
일이 처리가 잘 되서 다행인데요.

제 생각으로는, 글라슈테님은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것을 끄집어내시는 것 같은데요.


지금은 일이 잘 풀렸지만... 혹시나마 상대방 중에 앙심을 품고 있는 사람이 남아 있을까봐 염려가 되네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05
 
앙금반응님 지금 말씀하시는게 Limmy님의 아래 글과 연관지어서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요?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718870

"글라슈테님은 이를 끄집어내곤 하셨는데요"라고 위 글의 댓글에도 같은 식의 표현이 있네요

지금은 Wyse님이 글을 내려서 보이지 않지만 그 글을 읽어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인지요?
그 글에 되도록 비판 코멘트를 하지 않는 노바님이 "이슈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분들 때문에 더 문제가 되곤한다"는 식의 댓글을 남기셨고 Wyse님은 화가나서 원문글을 삭제까지 했습니다

Wyse님이 왠만하면 감정적 댓글을 대놓고 하는 분이 아닌데도 Limmy님 글에
"Limmy 님만아니였음 이런일없지요 끝까지 지지않고 비꼬시고 시비거는댓글 안보였음좋겠습니다"이런 코멘트를 한 것만 봐도 이게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것을 끄집어 낸 것은 아닐텐데요??

그럼 저도 와이즈님도 노바님도 그냥 넘어가도 될 것을 끄집어 낸 것이네요??
제가 보기엔 앙금반응님이 전후사정 모르고 판단하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앙금반응님 혹시 관청에서 협박 받아보신 적 있으신지요?
난데 없이 두서없이 강압적인 말투로 니 글에 내 개인정보 도용이 있다 어찌할래? 책임져라? 이런식으로 첫 통화 첫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어떠실거 같은가요? 이게 그냥 넘어가도 될 것인가요?

그냥 넘어가도 될 것이라 세관직원이 칼퇴근해서 1시간 반 거리를 직접 찾아왔을까요?
참고로 계장님은 직원들의 만류에도 직접 와서 직접 사과하시고 제게 최대한의 예로 갖춰주셨습니다

이게 왜 그냥 넘어가도 되는 별거 아닌 것 인가요??

무슨 앙심을 품어요? 관청에서 앙심을 품어요? 죄송하지만 서로 악수하며 연락 꼭 자주하자며 두 번 세 번 인사하고 아주 좋게 헤어졌습니다
전후사정 모르시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너한테 앙심품는 사람있을까 염려된다" 이런말은 참 예에 맞지 않는 발언 같네요

남의 일이라고 그렇게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 아닙니다
redxiii [Lv: 51 / 명성: 579 / 전투력: 3436] 13-06-26 08:13
 
그냥 넘어가셨다면 다른 피해자가 계속 생겨날텐데요. 이건 무슨 의도로 말한건지 모르겠네요.
토서 [Lv: 47 / 명성: 631 / 전투력: 1465] 13-06-26 03:54
 
저같으면 그냥 전화로 여러번 죄송하다고 했으면 굳이 오라고 까지는 안했을텐데 ㄷㄷㄷ
근데 왜 전화할때랑 만났을때랑 처음 전화한 목적이 바뀐건지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7:52
 
토서님도 관청에서 협박 당해보시면 절대 이게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세관에서도 이런일이 전무후무했답니다.
이런 일로 직접 찾아가는 일은 거의 없는데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어서 40대 후반 계장님이 직접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원래 목적을 제대로 말 하지 않은 채, 저한테 개인정보 핑계로 화를 낸다는게 결국 협박같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3-06-26 07:41
 
짜증 난다고 무고한 국민을 괴롭히다니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31
 
그러게요..차라리 짜증나는 일을 먼저 말했으면 절대 저도 화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redxiii [Lv: 51 / 명성: 579 / 전투력: 3436] 13-06-26 08:14
 
잘 해결되셨군요. ㅎㅎ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6-26 08:31
 
네 덕분에 잘 해결 되었습니다^--^
흐림뒤에맑음 [Lv: 10 / 명성: 519 / 전투력: 358] 13-06-26 08:42
 
그래도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콜원 [Lv: 48 / 명성: 569 / 전투력: 2404] 13-06-26 09:53
 
역시 짜증 풀이가 맞았군요.

잘하셨습니다.
하우맨 [Lv: 52 / 명성: 543 / 전투력: 2950] 13-06-26 11:11
 
글라슈테님 쿨가이!!!!
침착하게 대응하시는게 정말 멋지십니다.
저랑 나이도 비슷하신데 어떻게 그리 침착하신지...
짝짝짝!!!
하늘처럼 [Lv: 51 / 명성: 707 / 전투력: 760] 13-06-26 13:44
 
적절한 대처를 하셨다고 봅니다.
아마도 공무원들은 깜놀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마도 그 분들은 더 이걸 계기로 더 좋은 공무원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무사안일했던 자세를 고쳐서 표창받는 공무원이 될것같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만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좋은 쪽으로 말이지요.
전우빈 [Lv: 25 / 명성: 529 / 전투력: 2559] 13-06-26 14:34
 
그래도 훈훈하게 마무리 지어져서 다행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은미아빠 [Lv: 59 / 명성: 698 / 전투력: 1276] 13-06-26 16:49
 
고생하셨습니다^^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6-28 14:18
 
따끔하게 잘 혼내셨습니다..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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