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에서 타고 들어간 마이데일리 뉴스에
[진짜 사나이] 기사가 실렸더군요.
장혁의 여자친구였던 아내는
장혁이 제대할 때까지 기다렸는데,
나중에 장혁이 왜 기다렸냐고 묻자
'힘들 때 사람 버리는 거 아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도 인생의 벼랑에서 군대에 갔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 말이 무척 깊이 와 닿네요.
군 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고
힘들 때 사람 버리는 것 아니라는 것을 아는 여자라면
장혁의 부인은 정말 좋은 분일 것 같습니다.
제 아내도 저를 제대 때까지 기다려 주었습니다.
아내와 만난지 100여일만에 군대에 갔는데도 말이죠.
저도 제대한 뒤에
궁금해서 아내에게 물었었습니다.
"왜 날 기다렸어?"
"아무도 대시하지 않았어.."
하고 쿨하게 대답하더군요.
물론 한참 뒤에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없는 사이 상당히 많은 남자들이
접근했었더군요.
그래도 말이죠..
장혁 부인처럼 좀 멋지게 답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
한줄 요약 :
제 아내는 현역 갔다온 저를 기다려줬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