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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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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0 22:57
저의 키보드를 사랑하는 방식-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GearS
조회 : 456  

옷디에서는 눈팅만 자주 하는 GearS 입니다.

죄송해서 장터도 최대한 이용 안하는 GearS 입니다. 사실 옆동에선 많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옷디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땐 닉네임도 GearsKorea 였죠.

 

Aikon이란 존재를 알게 되고 저에겐 신세계였습니다. 정말 저런걸 어떻게 만들지..라면서 참 많이 부러워하고

고수분들께 물어물어가면서 땜질부터 와이어링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배웠습니다.

그러다 옆동으로 넘어가서 그곳에서 조금 뭔가 더 편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었구요, 그렇게 자연스레 그쪽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옷디의 훌륭한 키보드들을 보기만해도 설레이는데, 짬이 안되서 줄도 못서는 상황이지만, 불만 없이 천천히 즐기려고 항상 생각하고 출근하면 제일 먼저 회원님들이 올리신 글을 보며 하루를 돌아봅니다.

사실 여기 글들이 양질이 많습니다. 생활적으로 정신적으로..제겐 힘이 됩니다.

 

전 회원님들이 모두 즐거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제로 글을 씁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 키보딩 라이프에..

가끔 댓글들을 보면 긴가민가 하는 글들이 참 많습니다.

어찌보면 비아냥 이라고 하죠. 차라리 돌직구가 더 편합니다 제 스타일은..

 

옷디만큼은. 정말 성인군자분들의, 사회 초년생으로 바라보는 선배님들의

정갈한 신성한 커뮤니티라고 믿고 있는데도, 댓글들을 보면 왜 그렇지 못할까 싶습니다.

+1

+2

..

이건 뭔가요^^; 첨엔 이해 못했습니다..

 

 

왜 서로 불편해야 할까요..

전 LZ님 뿐만아니라, 옷디의 공제키보드들에게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누구하나 편가를 생각도 없고

모두가 그저 키보드로 즐거움을 찾기만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를 옹호하고 누구를 욕하는 이야기들..(댓글들 보시면, 다들 보이시리라 믿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전 그게 불편합니다. 어쩌면 그래서 옷디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못함일 수도 있겠습니다.

멀리서 쳐다만 보면서 하루를 보내는 그런 느낌? 짝사랑? 그런 느낌인 것 같네요 : )

그리하여 이런 신성한 곳에 잔바람을 일으키는 글을 보니 속이 상했던 것 같습니다.

 

첨엔 여기도 저기도 사진 동시 올리기 신공도 시전하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그러면 안되는거구나 싶었습니다. 그건, 키보드에 대한 사랑은 나누고 싶지만, 양쪽은 모두 사랑할 수 없는 뭐 그런 느낌^^;;

 

느낌만 표현 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옷디 규정 잘 지키면서 매너있게 키보딩 하고 싶습니다.

 

 

얼마전까지 키보드를 미친듯이 만들었습니다.

정말 저도 미친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어느순간 직장 초년생 주제에 선배님들께 기계식 키보드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방한구석은 키보드로 벽을 가득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는 적어도 키보드를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겠죠?

사실 그러하다고 확인을 받고 싶습니다 요즘 키보드와 멀어지는게 느껴져서 가슴이 아픕니다.

 

또한 자주 쓰지 않는 글을 빌미로..이 자리를 빌어

공제자분들의 노력과 고민. 그 고생을 모르는 바 아니기에

모든 공제자 분들의 노고를 감사드리며 또 감사드립니다.

 

좋은 키보드들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꾸앙 [Lv: 346 / 명성: 542 / 전투력: 3142] 13-06-20 23:24
 
전 평상시 또는 업무시 욱하는 성격이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글로써는 좀 최대한 자제하고 중립을 지키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가끔가다 빡친 글을 보면 그냥 컴퓨터 앞을 떠납니다. 그게 제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괞히 취미로 하는 키보딩에까지 제 성격을 내밀이유는 없잖아요. 그리고 얼굴 한번 못 뵌 분들에게 글로써 마음을 상하게 하는게 불편하기도 하구요.

친해지면 현실에선 제대로 까줍니다. ㅋ

서로서로 재밌는 키보드 라이프 되어보아요~!!!

^___________________^
GearS [Lv: 18 / 명성: 539 / 전투력: 423] 13-06-20 23:34
 
저도 그래서 눈팅을 지향합니다:)이젠 댓글하나도 조심히달아야겠어요. 다꾸앙님의 방법을 자주 쓰는게 좋겠습니다 훌륭한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린린린 [Lv: 32 / 명성: 507 / 전투력: 1459] 13-06-20 23:29
 
다들 둥글게 둥글게 잘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GearS [Lv: 18 / 명성: 539 / 전투력: 423] 13-06-20 23:35
 
저도 그러합니다:)내일 연락드릴게요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6-20 23:32
 
사려깊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저는 눈팅 + 댓글 회원입니다. ^^
GearS [Lv: 18 / 명성: 539 / 전투력: 423] 13-06-20 23:36
 
네..오늘 보기만해도숨막히는 하루였습니다. 직장도 빡센데..여기서 만큼은 진정한 휴식을 얻고싶네요:)
lewi [Lv: 47 / 명성: 509 / 전투력: 2211] 13-06-20 23:35
 
즐기는곳에서 의외로 분란이 잦더군요.
걍 즐기셨으면..ㅎ
GearS [Lv: 18 / 명성: 539 / 전투력: 423] 13-06-20 23:40
 
둥글게 둥글게:)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6-20 23:46
 
키보드 사랑의 기준이 없듯이... 댓글의 기준은 없다고 봅니다!
죽자고 하는게 아니니, 그냥 그렇게 살면 되는 것 같습니다!
GearS [Lv: 18 / 명성: 539 / 전투력: 423] 13-06-20 23:48
 
그러합니다. 앞으론 넓은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배워갑니다!
eun [Lv: 71 / 명성: 730 / 전투력: 1797] 13-06-21 00:00
 
처음에는 단지 겜이 좋아서 남들보단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너무 어린나이에 키보드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10여년 가까이 되는거 같네요..
요즘처럼 뜨거웠던 적은 없었던거 같지만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 제가 이곳에서 글을 쓰는
목적이 무엇인지.. 단지 인정받고 싶어서 아니면 아직도 단순 욕심 때문인지

글의 요지에선 벗어났지만 저에게는 어떤식으론 왜 키보드 동호회에서 글을 올리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글인거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항상 감사합니다.. 이글을 적어주신 기어스님도 감사드리고요!!

둥글게 산다는게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거 같네요~
GearS [Lv: 18 / 명성: 539 / 전투력: 423] 13-06-21 07:50
 
전 게임을 오래 했는데도, 키보드에 대해선 미처 생각도 못했습니다^^;;그러나 좋은 키보드는 정말 좋더군요..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6-21 00:02
 
댓글 추천이 없어 만들어진 방법입니다.
GearS [Lv: 18 / 명성: 539 / 전투력: 423] 13-06-21 07:49
 
그렇군요..그런데 좋은 댓글에는 숫자보단 좋은 말이 더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도 달아봤는데 편하고 좋긴 하네요^^;; 또한 안좋은 댓글에는 굉장히 성의없게 보일 수 있는 단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물론 댓글 다시는 분들의 마음이시지만요^^;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6-21 07:24
 
추천드려요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6-21 08:42
 
잘 봤습니다. 기어스님. ^.^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6-21 09:06
 
기어스님 안녕하셨습니까^^

비록 쳐다보는 방향은 다르지만
저와 비슷한 것을 느끼신 듯 싶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참 마음에 와 닿게 잘 표현하셨네요.

저는 오티디가 없던 시절에 키매냐부터 입문을 했는데,
어쩐지 요즘에는 거의 오티디에 머물고 있답니다.

키매냐에 여전히 애착이 있지만,
왠지 불편하고 점점 다가가기 어려워지더군요..

어느 쪽에서도 다 눈팅쟁이라
제가 그러거나 말거나이지만 말입니다^^

투톤 이색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쿠 [Lv: 32 / 명성: 558 / 전투력: 646] 13-06-21 11:05
 
+1
가껀 [Lv: 287 / 명성: 757 / 전투력: 7754] 13-06-21 12:38
 
어차피 각 커뮤니티마다 성향이 다른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구요.
이건 사족입니다만, 과거 키매냐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만큼, 운영자에 대한 실망과 몇몇 회원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모습에 좌절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OTD 설립이 된 것이기도 하구요...

오티디의 문화가 폐쇄적이라 느껴졌다면 안타깝네요. OTD에도 IRC 채널에서 지난 5년간 꾸준히 수십명의 유저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주시면 좀 더 개방적으로 느끼시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자주 뵙길 희망합니다. ^^
전우빈 [Lv: 25 / 명성: 529 / 전투력: 2559] 13-06-21 15:09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매사에 둥글둥글해지려고 노력합니다만..

이게 상황에 따라서 욱 할때가 있어 쉽지않더라구요.

자기 마음 다스리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것같습니다.

즐기는 마음으로... 둥글둥글하게. .노력하렵니다 ㅎ
은미아빠 [Lv: 59 / 명성: 698 / 전투력: 1276] 13-06-21 18:18
 
키보드매니아 : 가입일 2005-12-28
OTD : 회원가입일 : 2009-08-12
입니다.
양쪽 모두 간간히 활동?합니다. ^^;

뭐,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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