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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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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2 14:23
파락호란?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제나누리
조회 : 456  

파락호의 뜻을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slr클럽 자게를 보다가 보신분들 많으시겠지만 같이 보고자 올립니다. ^.^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흰둥이친구 [Lv: 30 / 명성: 511 / 전투력: 989] 13-06-12 14:31
 
가슴이 먹먹해지고 뭉클하네요...알려지지 않은 독립투사분들이 많을 겁니다...""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3-06-12 14:34
 
가슴이 찡해지네요 ㅠㅠ
이 내용은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온거 같았는데ㅠㅠ
요산요수 [Lv: 20 / 명성: 503 / 전투력: 669] 13-06-12 14:37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좋은 자료네요..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6-12 14:39
 
진정한 사나이이자 선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분의 행적을 정리하거나 보도한 자료는
여러가지 버전이 있지만 하나같이 감동적입니다.

그래도
딸 난처하게 만든 건 좀 그랬던 것 같아요 ㅎㅎㅎ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3-06-12 14:50
 
그러게요 ^-^;
Fanny [Lv: 324 / 명성: 582 / 전투력: 2394] 13-06-12 14:41
 
덕분에 또 한가지의 스토리를 알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3-06-12 14:44
 
잘 보고 갑니다. 조금 졸렸는데 잠좀 깨네요.
lewi [Lv: 47 / 명성: 509 / 전투력: 2211] 13-06-12 15:06
 
감사합니다.
하우맨 [Lv: 52 / 명성: 543 / 전투력: 2950] 13-06-12 15:22
 
대단하신 분이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3-06-12 15:24
 
멋진 분이시죠. 우당선생 다음으로 좋아하는 분입니다.
햄톨 [Lv: 203 / 명성: 695 / 전투력: 1446] 13-06-12 15:29
 
이런분들의 후손이 대접을 받고 살아야하는데 세상이 그러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3-06-12 15:40
 
감사합니다.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6-12 15:41
 
진정한 선비셨군요.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2 / 전투력: 4071] 13-06-12 15:48
 
우아....진정 본받을분입니다...ㅠㅠ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3-06-12 15:51
 
감명 깊습니다.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6-12 16:23
 
이분 외동딸이 시집갈때 농사려고 마련해놓은 돈도 다 독립운동지금으로 보내셨죠

나중에 추서되면서 상받을때 그 따님이 이런 글을 지으셨죠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6-12 16:24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그럭저럭 나이 차서 십육세에 시집가니
청송 마평 서씨 문에 혼인은 하였으나
신행 날 받았어도 갈 수 없는 딱한 사정
신행 때 농 사오라 시댁에서 맡긴 돈
그 돈마저 가져가서 어디에서 쓰셨는지?
우리 아배 기다리며 신행 날 늦추다가
큰 어매 쓰던 헌 농 신행 발에 싣고 가니 주위에서 쑥덕쑥덕
그로부터 시집살이 주눅들어 안절부절
끝내는 귀신 붙어왔다 하여
강변 모래밭에 꺼내다가 부수어 불태우니
오동나무 삼층 장이 불길은 왜 그리도 높던지
새색시 오만간장 그 광경 어떠할고

이 모든 것 우리 아배 원망하며
별난 시집 사느라고 오만가장 녹였더니
오늘에야 알고 보니 이 모든 것 저 모든 것
독립군 자금 위해 그 많던 천석 재산 다 바쳐도 모자라서
하나뿐인 외동딸 시댁에서 보낸 농 값, 그 것마저 바쳤구나
그러면 그렇지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내 생각한대로, 절대 남들이 말하는 파락호 아닐진데
우리아배 참봉 나으리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3-06-12 20:13
 
영화나 소설 같이 모든 상황이 주루룩 연상이 되면서 지나가네요..

당신의 아버지는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십니다..
전우빈 [Lv: 25 / 명성: 529 / 전투력: 2559] 13-06-12 18:30
 
정말 진정한 선비셨네요...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사퓌 [Lv: 17 / 명성: 540 / 전투력: 969] 13-06-12 20:05
 
변절자들이 오히려 호사를 누리는 요즘이지만, 마음으로나마 그 충정을 기립니다.
QINQIN [Lv: 140 / 명성: 619 / 전투력: 4818] 13-06-12 20:09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나라면 어땟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머저쿵했쩌 [Lv: 91 / 명성: 605 / 전투력: 3758] 13-06-12 22:21
 
음...진정한 선비요. 독립운동가 입니다.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십니다.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6-14 07:19
 
요즘 날뛰고 있는 친일파들이 이런걸 보면 뭘 느낄까요?
저렇게 까지 해서 독립이라는걸 했지만, 결국 난 잘산다... 라면서 즐거워 할까요???....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화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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