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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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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0 14:12
키보드계는 컴퓨터쪽이랑 완전히 다르군요ㅎㅎ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BKJS
조회 : 456  

컴덕후는 정리할때 가격 반토막은 기본인데

초짜가 얼핏느끼기에 키보드의 세계에선 그런건없어보이네요, 프리미엄셀은 금지라고하지만 적어도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것같지는..


이정도 리스크면 헬게이트 입성도 나름 괜찮을듯하네요ㅋ

...라고 자기합리화를 시작합니다


가껀 [Lv: 287 / 명성: 757 / 전투력: 7754] 13-06-10 14:28
 
컴퓨터 부품이야 계속 새롭고 좋은 제품이 나오니까 당연한거 아닐까 싶네요. ^^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6-10 14:47
 
컴퓨터 부품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폭락하죠. ㅎㅎㅎ
콜원 [Lv: 48 / 명성: 569 / 전투력: 2404] 13-06-10 14:56
 
몇몇 공제품 제외하면, 특히 기성품들은 가격 하락은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부품 정도는 아니겠지만요.
影野 [Lv: 51 / 명성: 755 / 전투력: 1686] 13-06-10 15:06
 
기성품은 유행에 많은 영향을 받는 거 같더군요.
예전에 올드델1기가 비교적 싸게 나왔는데도 안팔리던...;;;;;;
MilkNRadio [Lv: 32 / 명성: 597 / 전투력: 1474] 13-06-10 15:19
 
혹시 그 올드델이.. 저의......
팔리지 않은 덕에 친구에게 좋은 선물로 넘어갔어요.

처음에 줬을 때는 자기와 맞지 않다고 다른걸로 달라더니
다시 줬더니 지금은 좋아하면서 잘쓰고 있더라구요.

저로서는 안팔린게 다행이라고 생각중이에요.ㅋ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3-06-10 15:13
 
올드한것일수록 가격이 비싸죠^^;
은가비 [Lv: 229 / 명성: 527 / 전투력: 1506] 13-06-10 15:29
 
키보드계에선 올드한게 더 귀할때도 있죠..
커스텀보다 순정이 더 비싸거나 희귀한 키캡들도 있구요 ㅎㅎ
lewi [Lv: 47 / 명성: 509 / 전투력: 2211] 13-06-10 15:38
 
그게 키보드계의 매력인것 같아요.
선지름 후수습의 가능, 장터의 활성화
Fanny [Lv: 324 / 명성: 582 / 전투력: 2394] 13-06-10 15:54
 
결국, 모든 상품은 질적인 수준과 기술발전에 의한 단가 하락을 통한 이윤 상승이라는 두가지 측면이 있을 것인데..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를 벗어나면서 기가막히게 원가가 떨어짐과 함께 키감이라는 질적 수준의 하락도 함께 왔던 것 같습니다. 좀 비싸도 좋으니 내가 쓰는 키보드의 키감은 좋았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이 모인 곳이 여기인 것 같고.. 좋은 평가를 받는 키보드나 스위치는 단종된 게 많으니 프리미엄이 붙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 모든 축을 맛보고 싶은 욕구, 더 나아가 다양한 상태에서 그런 모든 축을 맛보고 싶게 되면.. 내가 키보드를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 건지 키보드가 나를 지배하는 건지 아리까리한 상황이 오기도 하는 것 같네요. ^^;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6-10 16:54
 
스마트폰과 타블릿의 보급으로 키보드 자체의 유용성은 줄어들고 있습니다만, 키보드 자체가 사라지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오래된 그래픽 카드로 최신의 게임을 돌리는 것은 힘들지만, 키보드 자체는 그런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편입니다. (타자기 시절까지 합치면 키보드라는 입력장치의 방식은 100년이 넘게 본질적으로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기계식 키보드에는 손에 의한 아날로그한 입력과 모니터로 이루어지는 디지털한 출력 사이에 감성이 개입할 여지가 들어가 있기도 하구요. 이 때문에 개인의 취향과 맞물려서 취미로서 성립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대부분의 공제 커스텀 키보드는 알루 하우징이라서 적절히 주의해서 사용한다면 수십 년 내에 열화가 올 일도 없거니와, 스크래치가 있다해도 그건 그거대로 멋이 되기도 합니다.(중고 키캡은 제외, 키캡은 어디까지나 소모품입니다.)
그리고, 공제자와 그 노력의 결과에 대한 경의, 그리고 완성도 유지를 위해 대량 생산이 힘들기 때문에 오는 희소성으로 공제품들의 가격은 거의 유지가 되는 편입니다.


약간 더 첨언하자면, 올드델1기나 2기 혹은 옴니키 등의 알프스 키보드들의 키감은 차원을 달리하여, 체리 기반의 커스텀으로는 흉내낼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상태가 좋은 물건은 외국 쪽에서는 여전히 고가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지만, 국내 키보드 동호회에선 체리 커스텀에 대한 집중이 이루어져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만, 소장 가치는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NIB이나 MINT급의 명품 빈티지 키보드는 몇십을 들여서라도 가지고 싶은 것들이 좀 있습니다.
다꾸앙 [Lv: 346 / 명성: 542 / 전투력: 3142] 13-06-10 18:23
 
키보드도 기성품의 가격하락은 있다지만... 컴 부품에 비하면 약과죠~ ㅎㅎ;
멀더유 [Lv: 31 / 명성: 562 / 전투력: 1458] 13-06-10 18:33
 
가격하락이 적은 키보드라하시면 아무래도 커스텀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명기 필름카메라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베리오 [Lv: 40 / 명성: 655 / 전투력: 2362] 13-06-10 18:58
 
옷디 공제품들은 명품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6-10 19:46
 
헬 입성을 환영합니다 ㅎㅎㅎ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6-10 21:08
 
옷디 공제품 키보드들은 사실 웃돈 주고 사고 있죠

일괄이라는 이름하에 악성 재고를 떠앉죠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6-10 22:10
 
저는 기성품밖에 없어요...ㅡ.ㅜ
Venom [Lv: 104 / 명성: 594 / 전투력: 3564] 13-06-10 23:48
 
기성품과 정성들여 만들어진 한정판과의 차이는 당연 하겠지요.
호불호는 있을 지언정 정성이나 퀄리티 차이는 부정 할 수가 없습니다.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6-11 05:57
 
인간에게 직접 닫는 것들은 그 느낌이 좋을수록 빈티지로 남는듯 합니다.
전우빈 [Lv: 25 / 명성: 529 / 전투력: 2559] 13-06-12 17:45
 
키보드취미의 좋은점인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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