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인연"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PAUSE님과의 인연인데요.
http://l.otd.kr/J3107521
1. 3년간 서로 고등학교 동창인지도 모르고 OTD 생활을 했구요.
2. 제가 올린 다른 친구 사진을 보고 제가 저인지 알고 PAUSE님이 쪽지를 주셨구요.
3. 바로 다음주에 그 연결을 해준 친구를 기차안 옆자리에서 서로 만나게 되서 전화를 하게 됩니다.
----------- 여기까지가 1부.. -------------------------------------------
4. 그리고 보자 보자 ... 인연이다 하구선 1년동안 연락도 없다가.
5. 제가 어제 대구 내려간 김에 .. 그리고 부모님이 캠핑장을 하려다 힘들것 같아서.. 포기하시려길래..
(OTD게시판을 통해 PAUSE님이 경험이 있으신걸 알고..)
이것저것 물어도 볼겸 보고도 싶고 연락을 하려고 했습니다.
6. 제가 "3"에서 연락처를 받은것도 잊고.. 다른 친구에게 PAUSE님 전번을 문자로 물었고.
친구가 "회사인데 연락처가 없다.. " 라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7 그리고 30분뒤.. PAUSE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 엇 .. 이녀석 전번 찾아서 박XX에게 연락했나.. " 하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8. 놀랍게도 PAUSE 님은 다른 이유로 .. 고등학교 졸업후 20년 만에 처음 저에게 전화를 준 것이었습니다.
- 즉 고등학교 졸업후 20년간 연락도 없던 친구가 같은 동호회에서 알게 되고 그리고
다시 1년이 흐른후 20년만에 서로 같은날 처음 연락을 한것입니다.
9. 이런 놀라운 사연으로 .. 오늘 쭈글양도.. 재수씨도.. 그리고 PAUSE님 본인도.
-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차.. BMW 528i m 도 만났습니다. ㅋㅋㅋ
소중한 인연 이어가야 겠습니다.
오티디 게시판에서.. 개인적 호칭은 지양해야 할 것이지만.
"칭구.. 오랫만에 봐서 너무 좋았네...!!!"
부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