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키보드에 정성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로 구입한 성역이색 키캡을 끼워주었고,
오늘은 스테빌 소리를 잡기 위해 구리스를 발라주었습니다.
원래는 주사기에 담아서 필요한 부분에 살짝 주입하려 했는데,
세라믹 구리스가 점성이 높아 주사기로 빨아들일 수가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주사바늘에 구리스를 묻혀서 스테빌 사이에 조심스럽게 발라주었습니다.
원래 계획과는 달랐지만, 주사기가 의외로 쓸모가 있더군요 ㅎㅎ
스테빌라이저 소음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텅텅'거리는 쇳소리가 나지않아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OTD분들도 즐거운 키보딩 생활을 하시길 바라면서 오늘 작업을 보고해 보았습니다. ^^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