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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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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8 15:01
32HX750 + YSP4000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우라늄청축
조회 : 456  

최근 이사를 하면서 리시버+북쉘프 구성을 올려놓을 공간이 부족해져서 데스크탑 환경을 살짝 바꿨습니다.




메인모니터는 소니의 브라비아 HX750의 32인치 모델입니다.

이게 메인 모니터가 된 이유는 단순히 뒷쪽에 VESA홀이 아닌 TV거치용 홀이 뚫려 있어서 입니다.

(무게는 스탠드를 포함해도 10킬로 정도로 꽤 가벼워서 고급 모니터암이라면 이 정도 무게는 충분히 를 지탱해 줄 수 있습니다.)


화질이나 색감은 브라비아인 만큼 만족스럽습니다. 적어도 동시기에 나온 쌤쑹이나 LG보다는 상당히 좋습니다.

모션플로우 기능으로 스캔율도 높아서, 모션에 신경을 좀 쓴 게임을 하거나 블루레이로 영화를 볼 때 영상이 부드러운 것도 강점입니다. 출력 딜레이가 거의 없어서 게임에도 적합합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쓰면 3D영상을 강제로 출력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디아3, 스타2, 와우 등을 돌릴 수도 있는데 우왕굳~!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다만, 아무래도 보급형에 가까운 스탠다드 모델이라 전작인 720에 비해 패널 퀄리티가 한 등급 아래라서 직사광선에 좀 약하고, 모션엔진도 한 등급 아래입니다.

 

이후에 나온 HX850이나 HX950과 비교해서 쓱~ 보면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만, 역시 당시의 프리미엄이나 플래그쉽 모델에 비하면 떨어지는 점이 눈에 띕니다.

옵티콘트라스트 패널이 아니기 때문에 오브젝트가 밀도가 높은 씬(흩날리는 꽃잎이나 머리카락 등)에서는 개개의 개체가 좀 뭉게지며, 직하형 LED구동을 하는 HX950은 한 발 더 나아가서 야간의 반사광 같은 광원의 표현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다크나이트 같은 영화를 보면 한 방에 표시가 납니다.) 


브라비아가 3D영상시청의 편의성과 가격을 생각안하면 진리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32인치라는 사이즈가 딱 좋다고 생각해서 상위 모델은 포기했었습니다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코스트퍼포먼스 적으로 봤을 때도 HX850를 구입하는 게 좋을 뻔 했습니다.




3D 부분은 다 떠나서 일단 모니터 자체가 작기 때문에 임팩트가 적습니다. 만약에 다음에 기회가 되어서 3D기능을 전제로 모니터나 TV를 구입한다면 최소 40인치 이상은 가야할 것 같더군요. 

셔터(SG)방식이라서 클립형 3D 안경이 없다는 점은 안경 착용자에게 불평을 살 수도 있습니다. 현재 3D안경은 BR250을 사용 중이지만, 신형인 BR750은 안경을 쓴 저에게는 더 불편해서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나안이신 분들이라면 굳이 편광안경 방식에 집착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BR750모델의 안경은 가볍고 나안인 경우에는 착용감도 뛰어납니다. 


현재 나오는 브라비아 모델을 모니터용으로 산다고 하면 문서를 왕창 열어두고 작업하는 스타일 때문인지 몰라도 플래그쉽인 X9000의 해상도가(3840x2160)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UHD의 4k시장만 잘 선점하고 들어가고, 이게 40인치 계열 모델로 나와준다면 750 사망 후에도 브라비아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가상 5.1채널을 만들어 주는 야마하의 YSP-4000 사운드 프로젝터를 셋팅했습니다.

HX750의 내장 스피커는 아무리 견적을 잘 잡아도 3만원 짜리 PC스피커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어지간해서는 외부 스피커 없이 듣고 싶지 않더군요. 

이 당시 브라비아 모델은 사운드바를 함께 판매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_-b


그렇다고 쌤쑹이나 LG의 사운드가 좋은 것도 아닙니다. 100만원 짜리 TV를 사면 들어있는 스피커가 한짝에 원가 3000원 짜리 싸구려입니다. 최근 들어서 초박형 TV들이 증가하며 스피커는 점점 얇아지니 사운드의 퀄리티는 날로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볼륨을 높이면 약동감과 긴장감과 공간감은 다 사라지고 단지 불쾌함만이 박력으로 나가옵니다. 흔히 티비 볼륨이 높으면 '시끄럽다'라고 느끼게 되는 것은 스피커가 싸구려인 탓 도 있습니다.


32인치 모델은 소니의 정품 사운드바를 지원하지 않아서 약간 고육지책으로 선택한 것이 이 야마하의 사운드 프로젝터입니다. 방 안에서 번거로운 설치없이 쉽게 5.1채널(상위모델은 7.1채널)을 즐기기에 이만한 선택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물론 고가의 스피커들을 가지고 제대로 구성한 5.1채널에는 못미칩니다. 특히 거실처럼 공간이 좀 트인 공간에서는 사운드 프로젝터의 효율이 줄어듭니다.

(최근에 발매된 5.1채널 이상을 지원하는 고급 헤드폰에 비교하면 사운드 자체는 밀리지만, 소리를 몸으로 느끼는 것과 귀로만 듣는 점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교는 대상외로 하겠습니다.)




일단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우선은 음성입니다. 영화를 볼 때 나오는 음성이 굉장이 또렷하게 들립니다. 이 부분만 놓고 따지자면 고급 5.1채널 시스템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추가로 장점을 들자면 오랫동안 듣고 있어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반사음을 가지고 5.1채널을 구성해서 그런지 릴랙스한 소리를 내줍니다.


단점이라면.... 크고 무겁고 길쭉합니다. 아아... 크고 무겁고 길다니...(1300W×429H×425Dmm / 31.1kg)

그런 이유로 책상에 올려놓고 쓰기에는 난점이 있습니다. 

일단 브라비아를 모니터 받침대를 올려놓고 있었는데 이 높이가 약 8cm, 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리모콘 센서를 사운드프로젝터가 가려버려서 작동이 불편해집니다. 따라서 약 5cm정도의 높이가 더 필요해지므로, 대략 15cm의 높이를 지원하는 모니터 받침대가 필요합니다.

전용 받침대를 짜넣으면 이런 문제가 해결됩니다만, 일반 받침대던 전용 받침대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모니터의 높이가 높아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의자의 높이를 높이고, 발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해결을 봤습니다. (이 자체는 자연스럽게 팔이 내려와 책상에 걸치기 때문에 타이핑에도 꽤 적합한 자세입니다만...)


조금 더 치명적인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뭐가 문제인지 음악 감상용으로는 좀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무난하기는 한데, 뭔가 소리에 알맹이가 없이 들립니다. 따로 판매하는 우퍼를 달면 좀 나아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2ch모드로 셋팅을 하고 들어도 파워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체감적으로는 파이오니어 리서버에 미라지 omd5나 외장 루비에 bose m2 단 거 보다 못합니다.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추가로 연결할 수도 없고 이 부분은 그냥 포기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PS3랑 엑박 연결하고, 모니터에 영상 저장용 외장 하드도 하나 달아주면 방 셋팅은 대략 끝날 듯 한데...






.....쓰다보니 "저 이사해서 방 구조가 바뀌었어요, 웃흥~"하면서 자랑하려고 했던게 뭔가 리뷰처럼 되어버렸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ㅎㅎ;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5-28 15:18
 
우와.. 정말 멋지네요..
특히 스피커는... 한번 알아보고 싶네요...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6:24
 
3300이나 4300이 상당히 콤팩트하게 나왔습니다. 이거면 크고 무겁고 길다는 단점이 상당히 상쇄가 됩니다.
가격대 생각하시면 yas 101 중고로 구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3-05-28 15:34
 
기기들이 죄다 후덜덜 ㄷㄷ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6:33
 
OTD생활이 길어지면... 대부분 이런 식으로 변해갑니다 XD
Bossanova [Lv: 3601 / 명성: 664 / 전투력: 12656] 13-05-28 15:35
 
5.1채널 구성하기에는 저 스피커가 편리해 보이네요.
최근에 방에서 쓰던 리시버가 고장나서 앰프 알아보고 있는데 스피커까지 다 바꾸고 싶어집니다.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6:28
 
http://l.otd.kr/Q836957R
개인적으로 파이오니어 리시버가 뽑아내는 소리를 좋아하고, 미라지가 클립쉬 계열인데 상성이 좋다고 해서 눈독만 들이고 있던 리시버입니다, 외국에서의 평도 상당히 좋더군요.

사운드프로젝터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신다면 음악에 강한 마란츠랑 영화에 강한 야마하 둘 중 하나로 골라보세요.
비벗 [Lv: 470 / 명성: 702 / 전투력: 4333] 13-05-28 15:55
 
ㅎㅎㅎ 드디어 연결하셨군요.축하드립니다.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6:34
 
감사합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5-28 16:08
 
워...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6:39
 
춘천오시면 한 번 연락주세용 :)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3-05-28 16:23
 
아야.. 서재 부럽 ㅠㅡㅠ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6:34
 
역시 취미 생활에는 공간이 중요한 듯 해요.
Noir가이 [Lv: 140 / 명성: 679 / 전투력: 3726] 13-05-28 16:58
 
옴마.. 옆에 모니터도 비슷한 사이즈같은데 32인치 듀얼이면...ㄷㄷ
이제 여름인데 발열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겨울엔 좋은데 여름엔 전 모니터 하나만 쓰고있습니다.
dell 2407 오래된 모니터라..발열이 여름에는 크게 느껴집니다..ㅎㅎ

하트모양 쟁반같은게 눈에 들어오네요.^^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7:21
 
정면의 브라비아는 괜찮은데, 왼쪽에 있는 오픈프레임은 발열이 좀 심한 편입니다.

하트모양 쟁반은 집에 돌아올 때 주머니의 동전이나 잡동사니를 넣어두는 용도구요 :)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5-28 17:05
 
아... 역시 On The Desk... 키보드만 있는게 아니었군요. ^^

뽐뿌가 심하게 밀려옵니다만, 돈이 없...ㅡ.ㅜ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9:21
 
취미가 책상위에 있는 쪽으로 몰려서 그렇습니다 ㅎㅎ;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3-05-28 18:07
 
크고 무겁고 긴건 모르겠지만 크고 긴것은 좋습니다.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9:17
 
저도 크고 무겁고 긴건 황동키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고 가볍고 아담해도 좋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미니벨로를 타고 있습니다.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3-05-28 18:08
 
방구조를 변경을 하셨군요...가까이 계시면 음악을 들어보고 싶네요.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9:20
 
더워지기 전에는 닥 연결해서 헤드폰으로 들으면 그만이긴 했는데, 더워지니 그것도 힘들어졌어요.
암튼 음악감상용으로 사운드바는 비추입니다~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5-28 18:26
 
32인치 모니터가 두대인건가여?

여름에 에어콘은 필수 겠네여.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9:18
 
잘 보시면 이미 발 밑에 선풍기가 있습니다.
참치29 [Lv: 11 / 명성: 528 / 전투력: 2150] 13-05-28 18:35
 
부러운 환경이군요 ㅠ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9:26
 
(○゚∀゚)φ.....тнайкчоц.....φ(゚∀゚●) 감사합니당~!
근데, OTD에는 더 굉장하신 분들이 많아요...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3-05-28 18:40
 
버리실때가 되면 춘천 나들이 하겠습니다..ㅎㅎ
부러운 환경이네요.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9:18
 
3년 반 남았는데, 그 전이라도 닭갈비 먹으러 놀러오세요~
CONSOLE [Lv: 71 / 명성: 613 / 전투력: 1575] 13-05-28 18:42
 
저도 32HX750 쓰고 있습니다.
SONY의 정~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3-05-28 19:24
 
(@≧∀≦)⊃~ SONY ~⊂(≧∀≦@)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5-28 22:19
 
소리가 궁금하군요...멋진 환경 부럽습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3-05-28 22:24
 
부러운것들이 많습니다 ㅠ_ㅜ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3-05-29 02:07
 
아사코와의 세번째 만남은..
..
이번 주말에는 춘천에 다녀와야겠다.
은미아빠 [Lv: 59 / 명성: 698 / 전투력: 1276] 13-05-29 08:00
 
다음 TV는 브라비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참고가 많이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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