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재활 훈련차 겸사겸사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월,수,금 아침 7시 조기수영반에 등록했죠.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떡진 머리를 모자 푹 눌러써서 가리고 수영장으로 고고~
집을 나서는데 눈이 대박으로 쌓였더군요.
헤엄은 칠 줄은 알지만 제대로 된 수영강습을 받아본 적이 없는터라 이번엔 초급반에서 발차기부터 제대로 배워보자는 일념하에 초급반에 지원했습니다.
근데, 두어번 왕복하는거 시키더니 강사가 저더러 옆 레인 중급반으로 가랩니다ㅜㅜ
암튼 담 시간엔 중급반에 사람이 유독 많이 몰려서 자세 제대로 안나오는 사람들은 초급으로 밀어낸다니깐 다시 초급으로 가야겠습니당..ㅋㅋ
수영하고 낙성대역에 도착한게 8시 20분.
평소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했군요.
그런데! 헉!
개찰구까지 꽉 찼습니다.
플랫폼까지 내려가는데만도 한 참...
쟈철 타는데도 한 참...
결국 1시간 10분만에 겨우 지하철에 탑승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는 순간 이미 출근시간은 지나버린거죠ㅡ.ㅡ;
결국 45분 지각했습니다.ㅜㅜ
평소보다 쟈철역에 30분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45분 지각ㅜㅜ
출근하자마자 침대에 눠서 한 30분간 뒹굴뒹굴하다가 일어났네요^^;
이건 뭔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