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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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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0 15:46
외할머니께서 저희집에 잠시 머무십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Wyse
조회 : 456  

 

이야기는 20년이상 뒤로 돌아갑니다

 

제가 아주어릴때 안동에서도 산골, 예안면이라는곳이 저의 외갓집이였습니다

 

정말 시골이였지요 당시 안동댐에 다리가없어 배를타고 들어가서도 한시간반~두시간가량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도착할수있는곳이 외갓집이였습니다

 

그때만해도 수많은 종류의 개구리와 물방개, 뱀과 토끼, 고라니, 반딧불이 등등

 

제가 잡는걸좋아하는덕에 저에겐 천국과같은곳이였지요

 

지금은 개구리라곤 드문드문 무당개구리만 보여 마음이 많이아픕니다..

 

낚시를 즐기시던 아버지와는 외갓집에서 한시간정도 걸어나가면 넓디넓은 안동댐의 한쪽구석이나오는데

 

밤하늘 수많은 별들밑에서 여러 동물소리를들으며 밤낚시를 하던 기억도납니다

 

안동댐이 지금은 베스낚시로 유명하지만 베스로 물들기전에는 위치에따라 잡히는 물고기종류가 달랐지요

 

제가 낚시하던곳은 지렁이를 쓰면 거의 100프로 빠가사리가 잡혔습니다..

 

외갓집에서 키우던 소가 새끼를낳는 순간도 볼수있었지요

 

그리고 오리지날 수세식 화장실(발판쪽이 나무)을 밤에혼자가기 무서워 엄마손잡고 가서 볼일보던기억도나네요

 

.................

 

 

 

 

시간은벌써 이만큼 흘러버렸습니다

 

어제 문득 오랜만에 가족들과 이야기나누며 외할머니를 보는순간 뭔가떠오릅니다

 

여름에는 이것저것 놀것도많고 잡을것도 많았는데 겨울에는 놀게 없었지요

 

아궁이에 불장난하는것과 운좋게 눈이오면 썰매타는것.....

 

그것도 지겨워 외갓집안에있으니 외할머니께서 부르십니다 심심해보이던 외손자가 안쓰러우셨던것이지요

 

당시나이가 5살~6살쯤 되었던것같은데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나네요

 

외할머니께서 가꾸시던 비닐하우스 입구 한쪽땅을 파시더라구요

 

그러더니 겨울잠자고있는 참개구리 한마리가 보입니다..

 

제가 심심한걸아시고는 한마리 구해주신거지요

 

근데 아직도 신기한게..어떻게 거기 개구리가 있는걸 아셨는지 정말궁금합니다...

 

그래서 지금에라도 여쭈어보려했지만...기억하실지도 모르고...또 그냥 궁금한 이대로가 좋은것같아

 

여쭙지않았습니다

 

일상에찌들어 생각이 많이 한정적이고 단순해진 저에게 오랜만에 머릿속이 생기가 돌았던것같다 해야되나요

 

지금 저에겐 어릴적 외갓집에서 자라며 보고 겪었던일들이 모두 환상같습니다

 

아주아주 그립네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또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Dtree [Lv: 69 / 명성: 583 / 전투력: 2571] 13-05-20 15:49
 
wyse님의 옛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이 그리워지네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49
 
저도 어린시절이 정말 그립습니다

제가 어릴때까지만해도 정말 옛날이였는데말이죠^^
흐림뒤에맑음 [Lv: 10 / 명성: 519 / 전투력: 358] 13-05-20 15:53
 
저도 외할머니집 놀러가서 집앞 논에가서 땅파면 빵개라고 작은 꽃개들이 나와서 그거 잡아서

개장으로 담궈 먹고 했었는데 참그립습니다 ㅠㅠ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49
 
바다가 펼쳐진 외갓집에 사셨군요

저도 한편으론 바닷가있는 외갓집이 정말 그리운때가 많았답니다...
가껀 [Lv: 287 / 명성: 757 / 전투력: 7754] 13-05-20 15:54
 
눈앞에 펼쳐지는 기분이 드네요 ㅎㅎ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49
 
지금은 정말 꿈꾸었던것 마냥 어린시절이 믿기지않네요^^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3-05-20 15:55
 
시골에 안내려간지 진짜 오래되었네요 ㅎ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50
 
한번 갔다오세요 마음이 정화됩니다 ㅎㅎ
몽구 [Lv: 11 / 명성: 510 / 전투력: 345] 13-05-20 15:58
 
복잡한 업무속에 잠시나마 마음의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글 감사합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50
 
잘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몽구님^^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5-20 16:01
 
어릴때 시골에서 보았던 은하수가 생각나네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50
 
저는 은하수는못봤는데 보고싶네요...^^
Årchangelus [Lv: 81 / 명성: 555 / 전투력: 1834] 13-05-20 16:04
 
저도 유년시절을 외할머니댁에서 보냈습니다.

외할머니댁 바로 앞이 전부 논이여서 논두렁에 걸터 앉아서

나뭇가지에 실을 연결해서 담배꽁초를 묶어서 개구리 낚시 하던 어린시절이 문득 떠오르네요 ㅎㅎ

담배꽁초를 먹이인줄 알고 덥썩 무는 순간 그 개구리는 그날 하루종일 저의 장난감이 되었습니다 ^^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50
 
담배꽁초를 미끼로쓰시다니 센스있으시네요 ㅎㅎ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5-20 16:18
 
외할머니께서 살아계시다니..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외할머니도, 어머니도 안 계신 저는 ...
갑자기 너무 외로워지는군요 ㅜㅜ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48
 
할머니,할아버지,외할아버지 돌아가지고 외할머니 혼자남으셨습니다..

이제 세자리수 나이를 앞두고계시는데 아직도 정정하셔서 다행인것같습니다

돌쇠4님 어르신분들께선 하늘에서 돌쇠님을 잘 보고계실겁니다 힘내세요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3-05-20 16:31
 
저희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1년차로 돌아가셨습니다. 외가 묘소는 외가가 잘보이는 산 위에 마련되었습니다. 큰딸인 모친께서는 효녀시죠. 매해 묘소를 두번 이상 찾아뵙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텅빈 집을 매번 청소하곤 했습니다. 유산 분쟁이라는 아름답지 못한 과정을 거쳐서 동두천 외가는 대전 사는 큰외삼촌 소유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문은 잠기고 다시는 외가 안으로 발을 못 디딜것 같았습니다.

올해 어버이날 묘소를 찾아뵙고 제사를 지낸 뒤, 내려오며 과거 밤나무에 만들었던 원두막이 어떤 나무에 있었는지 두리번거리며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니 모친께서는 외가의 잠겨있는 철문 뒤 광경이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외가에는 뒷문이 있지요. 뒷문 옆 대추나무가 있었는데 소유권 분쟁 이후로 얼씬도 하지 않았던 사이에 대추나무는 없어졌었죠. 뒷문에 도착해서 담장 너머로 보는데 글쎄 뒷문이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제 추억의 외갓집은 폐허로 변해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봤죠. 집안 문도 열쇠로 잠겨있어야 하는데 열리는 것입니다. 집안은 더했습니다. 집기들은 널부러져 있고 먼지가 가득하며 안방 장농은 물에 닿은듯 낙엽이 붙어 있고 가운데 장농 문짝은 뜯겨있으며 장농 자체가 썩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놈의 소유권때문에 아무런 손도 못쓰고 돌아나와야 했습니다.(사실 들어간것 자체가 법적으로는 무단 침입입니다)

저희 모친께서 그토록 유지하려고 했던 외가의 모습은 그렇게 폐허로 변했습니다. 며칠 사이 외가만 생각하면 계속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46
 
소주님의 소중한 그곳이 잘유지되지못하였다니 마음이아픕니다..

소주님덕분에 저의 외갓집 뒷뜰에있는 은행나무가 생각났네요

외갓집이 얼마나 가치가있어서 유산분쟁에 포함되었는지 모르지만 꼭 예전모습을 되찾을수있길 바랍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3-05-20 16:46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돌아가셨네요.

한분 한분 어르신들이 돌아가실 때 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면... 시간이 흐르긴 흐른다는 것과

가슴 한켠이 비어간다는 것.... 이상하게 사람은 얻는 것에는 둔감한데 잃는 것에는 예민할까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6:51
 
아마도 잃는분들은 그분들에대한 추억과 기억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얻는사람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시작이지만.....잃는분은 이제껏 함께해온것들이 많기때문에..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3-05-20 17:02
 
http://l.otd.kr/RVZH794S

딱 이런....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8:18
 
마디님 마음이 많이허전하신가 보내요 힘내세요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5-20 17:07
 
와이즈님 덕분에 어린 시절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봅니다. ^^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8:23
 
애셋님도 아름다웠던 어린시절이 있으시겠지요 참그립습니다^^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3-05-20 17:12
 
조부모 쪽으로는 외할머니와의 기억만 있습니다.
돌아가신지 오래 되었네요.
말년에 통증으로 너무 힘들게 지내셔서 .. 지금도 안타깝습니다.

와이즈님의 글을 보니, 아련하네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8:25
 
저보다 연배가 한참위이신듯하네요

나이드셔서 어디아프실까 저도걱정이 많이됩니다..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3-05-20 17:54
 
이런글 읽을때마다 가슴이 먹먹하네요.

저번에 제나누리님 글 읽고 금요일에 5시간 걸려서 고향에 다녀왔너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8:26
 
즐거운 고향길 되셨겠네요 5시간이 그리길게 느껴지지않으셨을것같습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5-20 18:19
 
짠합니다...
누구나(?)...외할머니와의 추억 하나는 있는 것 같습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0 18:26
 
힘빠님께서도 어릴적 추억이많으시겠지요...^^
다꾸앙 [Lv: 346 / 명성: 542 / 전투력: 3142] 13-05-20 18:43
 
어릴적 기억이 거의 없는 한사람입니다.
좋은 추억들을 가지고 계시네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35
 
지금부터라도 좋은추억 많이만드시기 바랍니다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5-20 19:15
 
어릴 적 추억들...저도 잠시 떠올려보았습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42
 
환식님도 좋았던 어린시절이 있으시겠지요^^
전우빈 [Lv: 25 / 명성: 529 / 전투력: 2559] 13-05-20 20:04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일찍 하늘나라로 가셔서.. 더욱더 그런것같습니다.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43
 
우빈님 저보다도 나이가 어리신걸로아는데..일찍 보내드리셨군요....

저도 할아버지는 일찍돌아가셨습니다 제가 태어나기전에...
분유값5원 [Lv: 138 / 명성: 752 / 전투력: 3033] 13-05-20 20:30
 
쭉읽어보니...저도 옛생각이 절로 나는군요..
시골 할머니집에서...호박꽃을 미끼로 걸어 개구리 잡던생각이...
왜 항상 지나간다음에 후회하게 되는걸까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44
 
호박꽃으로 미끼를 쓰시다니...전 몰랐네요

호박꽃도 먹는지는...^^

사람이라는게 누구도 후회하지않는 순간이 있을순 없는것같습니다
너머저쿵했쩌 [Lv: 91 / 명성: 605 / 전투력: 3758] 13-05-20 20:38
 
미꾸라지 잡고, 개구리 잡고, 밤나무에서 밤따고, 감나무에서 홍시따 먹고, 논뚜렁에서 거머리/우렁이 잡고
ㅎㅎ 오랜만에 어릴적 기억해 봅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44
 
전 거머리는 무서워서 못잡았어요 ㅎㅎ

저보다 더잘잡으셨네요 ㅎㅎ
onjo [Lv: 106 / 명성: 559 / 전투력: 1998] 13-05-20 20:45
 
어린시절이 그립고
돌아오지 않는
시간들이 아쉽네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44
 
네 그리움을 넘어서 환상이되어버린것같습니다..^^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5-20 23:03
 
외할머니는 정말 어릴때 기억밖에 없어서..
그래도 보고싶네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45
 
그러시겠지요 저도 뵐수있을때 얼굴많이 익혀놓고싶은데..

회사에서 살아서 참 문제입니다^^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3-05-21 06:36
 
시간이 한참 지난후에 아련히 떠오르는 기억들..
좋은기억들이 많이 남도록 오늘도 즐겁게..^^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46
 
영감님과도 좋은기억 공유할수있음 좋을텐데 언젠간뵙겠죠^^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5-21 10:09
 
아궁이에서 불장난 하던 기억
마루에 앉아 건너편 산등성을 바라보던 기억
무수히 박혀 있는 별들과 은하수가 흐르던 하늘
막걸리 사발 들이키는 손주를 바라보시던 할아버지의 미소
안방과 가운데 방 사이의 미닫이 문에 기대어 울던 기억
막내 삼촌과 개울 옆 찰흙을 가져다 놀던 기억
그립습니다.

오래전 할머니를 모시고 온 후로
시골집의 가마솥, 절구, 각종 농기구 들을 누군가 다 훔쳐갔다고 들었습니다.
마음이 휑해 지네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47
 
제 외갓집이있는 예안면은 수십년 범죄가없다는 문구를본기억이있는데..

시골 어르신분들 계시는곳에는 정말 범죄가좀 없었으면좋겠습니다

사기전화도그렇고...정말 힘들게 버신돈을 그렇게 뺏아가고 훔쳐가고...너무합니다
사베리오 [Lv: 40 / 명성: 655 / 전투력: 2362] 13-05-21 13:24
 
며칠전에 농가에 쓰는 전선들도 전문적으로 훔쳐간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훈훈함이 남아있어야 할 시골이 이제는 범죄의 온상이 된 것같아 씁쓸합니다.
Venom [Lv: 104 / 명성: 594 / 전투력: 3564] 13-05-21 10:14
 
많은 생각이 나는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21 12:47
 
베놈님도 어릴적 추억 많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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