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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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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5 11:49
[펌] 아이를 둔 부모입장이라면 뭐라고 대답하시겠나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만년스토커
조회 : 456  

한 번 생각해볼 문제인듯 하여..


어떤 아이가 엄마한테 이렇게 물어봅니다

'엄마! 우리반에 왕따인 애가 하나 있는데,

얘한테 말걸고 친하게 지내면

그 친한애까지 왕따를 시키는 분위기라서 아무도 말을 안건다?

나는 어떻게 해야돼 엄마?'


엄마는 고민하다 대답합니다


'음..그러면 우리 OO이도 친하게 지내지마~'











그리고 그 아이는 그 다음날 죽었습니다.




















자살했죠..

그 아이는 자기 이야기를 엄마한테 한거였거든요..





어디 신문에서 읽은건데..

많은 생각이 들길래 한 번 적어봤습니다

 

 

먹먹하네요 ;

 


Dtree [Lv: 69 / 명성: 583 / 전투력: 2571] 13-05-15 11:55
 
눈물 나는 이야기네요....ㅠ.ㅠ;

저는 학창시절에 왕따인 친구들 보면...가서 말 걸어주고, 더 잘 해 주고 그런 편이었는데...
덕분에 고생도 조금 했지요...

미개하고 저질 스러운 왕따 같은 것은 도대체 왜 없어지지 않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ㅠ.ㅠ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3-05-15 11:56
 
참 씁쓸하고 슬프네요..
포트노이 [Lv: 26 / 명성: 683 / 전투력: 871] 13-05-15 11:57
 
아.. 정말 이런 기분 처음이네요 망치로 뒤통수를 맞았다는 그런 말 처음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많은 생각이 밀려오네요..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5-15 12:00
 
아 울컥.....

왕따문제가 정말 점점 심각해 지는거 같아요. ㅠㅠ

맘이 너무 아프네요.
사퓌 [Lv: 17 / 명성: 540 / 전투력: 969] 13-05-15 12:01
 
할말을 잃게 만드는 이야기군요.

Dtree님 말씀대로 미개하고 저질스러운 이런 문화를 없애려는 각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5-15 12:04
 
애 셋을 키우는 아빠로서 왕따같은 건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노발리스 [Lv: 296 / 명성: 722 / 전투력: 2309] 13-05-15 12:19
 
믿기 어려울 정도로.. 사실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참치29 [Lv: 11 / 명성: 528 / 전투력: 2150] 13-05-15 12:34
 
순간 섬뜩하네요...ㅠ.ㅠ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5-15 12:45
 
안타깝네요..

제가 아이를 캐나다에서 학교 1년쯤 보내봤고.. 지금 한국에서 3개월째 초등학교 다니는데

정말 두 나라가 다르네요.. 캐나다쪽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데. 우리나라는 방관하고 있으니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3-05-15 12:52
 
저희 어렸을떄는 왕따 이런것도 없었는데요.
방사능 [Lv: 109 / 명성: 629 / 전투력: 3689] 13-05-15 12:55
 
사실 왕따라는게 표현이 다를 뿐이고 행위가 다를 뿐이지 고대부터 현대까지 모든 사회에서 항상 존재했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 어른들 주변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때도 있었고 지금 자라서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요즘 아이들 행위가 굉장히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되어가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법을 악용하고 사회에 저항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시기가 너무 빠르기도 합니다.

사회 현상이라고 언론에선 예기하고 있지만 사실 이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였습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는 철학을 탐구했습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기위해 자기 신념을 중요시하고 바로 잡기위해 무던히 노력했습니다만

요즘은 이것이 헛된 이상주의라며 놀림거리가 되었고 이제 사회 인식 적자생존이 당연시되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를 눈으로 보고 간접 경험하는 아이들은 아주 빠르게 배우고 방법을 터득해 갑니다.

강한쪽에 몸을 두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겸험하지 않아도 알고 있으니까요.

공교육에서 철학이나 도덕적인 사람됨에 다시 비중을 두고 인재등용시 이를 반영한다면

그나마 조금은 줄어들기도 하고 이를 중재하는 아이들도 많아 질거라 생각합니다.

+추가 생각해보니..가장 아이들이 시청을 많이 하거나 눈에 띄는 장소에 기업광고들로 가득채운지도 오래 되었군요..

공익광고들로 넘쳐나서 짜증나던 시기도 있었는데..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3-05-15 13:05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무리지어 생활하는 동물들에게서도 집단 따돌림은 종종 나오더군요. 금수와 다른 인간이기에 인류는 규율을 만들고 그 규율은 윤리와 도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윤리와 도덕은 인간의 것이구요. 결국 생명의 본능이라는것이 어찌되었건간에, 인간의 본능은 그러한 것들 위에 있는 것이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이러한 것들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5-15 12:56
 
성적 비관 초등학생 자살 뉴스를 보았습니다.

어디서 부터 잘 못 된것일까요?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답답합니다.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6 / 전투력: 12889] 13-05-15 13:00
 
그 아이는 [돌려 말했다는 것은 보아] 몹시 조심스럽게 "엄마"에게 말했을 텐데....ㅜㅜ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3-05-15 13:06
 
어휴...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5-15 13:10
 
지난 주에 모 단체에서 주최한
학교폭력예방세미나에서
청예단 단장님이 말씀해주신 사례군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사례였습니다.
전우빈 [Lv: 25 / 명성: 529 / 전투력: 2559] 13-05-15 13:10
 
아... 진짜 답답해지고 안타까운이야기네요..

이분위기 자체를 조금씩이라도 바꾸는 노력이 있어야할텐데요...

안타깝습니다 정말..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5-15 13:10
 
우선 첫번째 생각이 드는것이, 얼마나 엄마와 아들 사이에 대화가 없었으면, 저런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부모와 아이들간에 대화가 단절되어,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모르는것 부터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당하는, 혹은 일으키는 문제의 시작 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학교에서 당하는 입장 이었는데, 솔직히 학교에서 당하는건 그냥 그럴만 했었습니다.
정말 상처가 되었던건, 집에서 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혀 관심도 없고, 들을 생각도 없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세상에 나가 싸워야 하는데, 돌아갈곳이 없는 느낌....
그나마 전 다행인게, 문제가 더 심각해 지기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는 거죠.
미국 애들은 그나마 덜 합니다.

아이들 키우는데 정답이 없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사실 정답이 있습니다.
그게 개개인마다, 가족마다, 아이마다 틀리기에 직접 찾아야 하는것일 뿐이지요.
방사능 [Lv: 109 / 명성: 629 / 전투력: 3689] 13-05-15 13:17
 
고민이 정말 많으셨을것 같습니다.

직접 예기하는 것 자체도 용기가 필요한데 들어주지 않았다면 상심이 크셨을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도 우리가 모르는 속내가 있으셨을겁니다만

확실한건 가족간에 대화는 어느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냥 [Lv: 127 / 명성: 624 / 전투력: 2373] 13-05-15 13:23
 
가끔은... 상대방을 너무 배려 하느라 얘기를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들이 엄마와 친한사이인데 엄마 속상해 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차마 말 못한건 아닐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아이가 느꼈을 외로움을 상상해보니 참 마음이 먹먹합니다.

누구나 꿈꾸는 좋은 세상 한가지는 있을텐데 제가 생각하는 좋은세상은
'어느 누구도 소외받아 외롭지 않은 세상'입니다. ㅇ ㅔㅎ ㅔㅎ ㅔ
꼭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소주병 [Lv: 5 / 명성: 512 / 전투력: 367] 13-05-15 13:38
 
비단 학교 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우로 왕따는 존재하죠...
다만 좀더 심할뿐.... 사회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허지만
그건 불가능하죠.... 다같이 잘사는 나라가 불가능 한것처럼요...
하우맨 [Lv: 52 / 명성: 543 / 전투력: 2950] 13-05-15 14:13
 
스토커님 글을 읽고..
숨이 막히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렇게 직설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저도 저런 뉘앙스는 풍기도록 이야기를 했을 거 같은데...

스크롤 내리고 가슴이 철렁하네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Årchangelus [Lv: 81 / 명성: 555 / 전투력: 1834] 13-05-15 14:32
 
가슴이 쓰라립니다...
miinam [Lv: 113 / 명성: 750 / 전투력: 2890] 13-05-15 14:41
 
정말 아이가 그렇게 물어 본다면.. 할말이 없네요....

심중히 생각해 볼 문제 네요...........ㅜㅜ
햄톨 [Lv: 203 / 명성: 695 / 전투력: 1446] 13-05-15 15:48
 
먹먹한 이야기네요.

정말 말 한마디에 충격적이네요.
너머저쿵했쩌 [Lv: 91 / 명성: 605 / 전투력: 3758] 13-05-15 16:28
 
사실 같은 친구끼리 따돌리는건 정말 범죄행위라고 생각하는데 그들만의 세계에서
부모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죠.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꿀벌 [Lv: 88 / 명성: 577 / 전투력: 3415] 13-05-15 18:41
 
충격 적인 일이네요...

부모의 입장이 되면 아이에게 더욱 깊은 관심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Venom [Lv: 104 / 명성: 594 / 전투력: 3564] 13-05-15 19:17
 
순간 많은 생각이 듭니다.
다꾸앙 [Lv: 346 / 명성: 542 / 전투력: 3142] 13-05-15 19:25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5-15 19:29
 
머리가 멍해지는 이야기네요...
최강으뜸검독수리 [Lv: 47 / 명성: 707 / 전투력: 2355] 13-05-15 23:09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네요...
저희 세대만 하더라도 학교폭력, 왕땅 이런 거 있긴 했어도 졸업할 때쯤 되면 다들 웃으며 헤어졌는데...
요즘 아이들은 정말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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