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한 문화원 여직원이 사직 한다고 하는데..
궁금해서 네이버 들어갔더니.. 블로그나 웹으로 검색되는 것중 다수가.
"종북 세력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퍼트린 다음에 잠적했다."
로 보는 시각들이 꽤나 많군요.
글쎄요.
물론 전 반대되는 시각이긴 합니다만.
보수들이 나꼼수를 비롯 많은 일들을 "음모론"으로 치부하는것과 같이 .
똑같은 시각에서 그들의 "음모론" 또한 그들 자신에게는 진실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사태를 묻어버리자는 의도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언제나 진실이라는 것은 저멀리에 있다고 느껴집니다.
진실 보다는 그 결과/효과 에만 관심있는 것은 인간의 본성일까요?
아니면 인간들 사이에서도 그 종? 특성? 이 다른 것일까요.
진실보다 효과/결과를 보고 거기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회의 성공을 하기가 쉽고
또 그러한 것들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우리네 문화..
물질적이고 수직적이며 삭막하고 서로 의심하는 이러한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또 그러한 것에 반하는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또 그러한 가치관을 반영하여 내 아이를 키우는 것은
결국은 또 한명의 사회 부적응자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부질없는 걱정과 생각들이 머리를 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