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래 희동님의 교통 사고 글을 보고 예전에 났던 사고가 문득 생각나 글 올려 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실소만 나오는 사건인데...
예전에 일 때문에 차로 이동을 하던중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뀌어 차를 세우고 한 30초 정도
횡당보도 앞에 서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정통으로 차를 때려 박더라구요...
아무 방어도 못한 상황에서 얼굴을 핸들에 박았습니다.ㅎㅎㅎ;;
차에서 내려 뒷 차로 가서 "아니..어찌 하다가 그러셨어요??" 라고 나름 나이스하게 말을 했더니
아줌마가 창문을 내리더니 " 아저씨가 뒤로 와서 박았는데 무슨 소리에요??" 라고 하는거였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 죄송한데...뭐라구요???"
" 차가 받혀서 횡단보도 앞으로 밀려 있는거 안보이시나요??" 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뒷 차에 모든 창문이 열리더니만...앞에 아줌마 2명 뒤에 3명, 총 아줌마 5명이
제가 뒤로 달려오며 받았답니다...ㅋㅋㅋㅋㅋㅋ;;;
아줌마 5명이 함께 합창을 하는데...기분이 ㅂㅈㄹ890됴7 ㅂㅈㄷ9ㅛ ....이렇게 되더군요.
요즘 같았으면 확 다 공갈 사기단으로 쳐 넣어야 하는데..ㅋㅋ
그 때 너무 중요하고 급한 일에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일 때문에 아줌마 5명이랑 엮이면 해결도 안날듯 하고
너무 씨끄럽고 어이도 없고 해서 그냥 보내줬더니 잽싸게 아무말 없이 튀더군요...^^;;
왜 그렇게 사시는지....ㅎㅎㅎ;;
아래 글에 희동님이 뒷 차에 받히고 내렸는데 뒷 차에 사람이 없다라는 글을 보고...
옛생각에 끄적끄적 해 보았습니다.^^
이제 완전 여름이네요~~!!
다들 건강하시고...활기찬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라면 끝장 봅니다.
그냥 죄송합니다. 라고 하셨다면 차에 문제 없으면 조심하세요. ^^ 라고 웃으며 지나가지만....
개처럼 나오면 전 광견으로 변신합니다.
저나 와이프나 친절한 분께는 더욱 친절하게 개에게는 광견으로... 대응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