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시간 두시간 반..)
어제는 수술하고 나서 아퍼서 글남기려다 오늘은 좀 말짱해져서 써봅니다^^;
일단 임플란트는 처음했고요. 앞니를 했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예전에 했던 앞니(가치)를 지지하
고있던 금속기둥이 부러진게 아니고 앞니를 해넣기 위해 생이빨을 조그맣게 갈아내잖아요?
거기에 금속기둥을 박고 한거였죠. 그런데 그 이빨이 부러지면서 흔들린거죠 생이빨이 부러졌으니
이건 그냥 빼야 한답니다. 일단 수술실로 들어가서 초록색 공포천을 덮고 온몸엔 긴장 바짝;;;
일단 마취부터;; 잇몸에 주사바늘 찌르는데 쫌 아파요 ㅜ 마취가 끝나자...
일단 으스러진 앞니를 뿌리째 빼나봅니다. 망치로 두드리기를 수십번 ㅜㅜ 사랑니 뺄때도 이렇게까진
안때렸는데 ㅋ 몇십분을 때렸을까.. 조각난 앞니 조각들이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합니다.
아 중간에 어떤 조각은 안빠져서 잇몸도 좀 째고 빼냈어요 ㅜ
그리고 드릴같은거로 뼈에다가 임플란트 나사를 박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쨌던 잇몸을
꼬매는데 아우 아퍼요 ㅜ 참고로 제 앞니는 중학교때 크게 부딪혀서 신경이 거의 죽었습니다.
그런데 아픈거 보면 마취안했으면 정신을 잃었을지도 ^^;;
그리고 어금니 임플란트 경우는 수술후 걍 두는데 저는 앞니라 미관때문에 일단 가치를 해주더군요^
진짜 이빨은 잇몸이 전부 아물고 뼈가 나사랑 붙는 3개월 뒤에 한답니다. 2주후엔 실밥 뽑으러 가야
하고요. 가치만드느라 기다린 시간까지 수술실에 3시에 들어갔는데 나오니 5시 반이더군요ㅜ
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몰랐어요 너무 공포에 떨어서;; 저는 임플란트는 굉장히 간단한 수술아니
시술이라고 만 생각했었는데 ...완전 뒤통수맞았다는ㅋ 거짓말 안하고 사랑니뺄때보다 5배는 더
아팠던거 같아요^^; 어제 종일 얼음찜질 하고 나니 오늘은 살만하네요^
임플란트 하실분들은 참조하세요. 절대 만만하지 않아요 ㅜ
수술후 136점 계산하고 나왔어요. 뼈이식도 조금 했는데 이건 조금이라 무료로 해줬어요.
6개월 할부인생 들어가야죠 ㅎㅎ;
이상 후기 였습니다.^
전 제가 가지고 있는 키보드 다팔아야 할 수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