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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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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4 22:06
정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아싸
조회 : 456  

미국 오자마자 다녔던 고등학교.

그 많았던 4500명의 학생들 중에 달랑 있었던 10명의 한국 애들.

그중에 한국어 되는 저를 포함한 3명의 아이들 중에 친했던 아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쭈욱 연락하고 지내다, 2000년도에 연락이 끊어졌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정말 그냥 궁금해서 그녀석의 이름을 페북에 넣었는데, 찾았습니다.

연락을 해서 어제 저녁 만났습니다.


하나도 안 변했더군요. 뭐 시간이 있으니, 얼굴에 나잇살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 변했더라구요.


치맥을 시켜놓고, 그동안 안본사이에 있었던 일들, 세상 살아가는 일들........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13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서로의 생각이 어색하지 않고, 어제 헤어졌던 것 같은 느낌이 받을때, 정말 이녀석이 내 친구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너무 오랜만에 보고 싶었던 친구와 만나 이야기 하고 나니, 정말 기분이 좋아져서 여기 글 올립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오랜시간동안 만나지 못했던, 하지만 정말 보고 싶은 친구가 있으신가요?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3-05-04 22:18
 
좋고 편한 자리를 가지셨네요^^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5-04 22:22
 
아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너무 보고 싶네요. ^.^
너무 좋은 시간이였겠네요.
onjo [Lv: 106 / 명성: 559 / 전투력: 1998] 13-05-04 22:58
 
다시 연락하고 싶지만

오랫동안 연락이 끊겨 연락처를 모르는 친구가 떠오르네여..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5-04 23:16
 
페이스북에서 한번 찾아 보심이...
저도 그랬거든요...
Noir가이 [Lv: 140 / 명성: 679 / 전투력: 3726] 13-05-04 23:10
 
저도 오늘 점심 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ㅎㅎ

아무 생각없이 앉았는데 바로 옆테이블에 고등학교 친구가..^^
의도치 않은 만남이 오늘을 좀 더 기분좋고 기억나는 하루가 되게 만드네요..ㅎ
Venom [Lv: 104 / 명성: 594 / 전투력: 3564] 13-05-05 00:27
 
몇달간 연락을 안하다가도 문뜩 전화해서 볼 수 있는 그런친구,
몇명 되지는 않아도 충분하다고 생각 됩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3-05-05 00:34
 
그냥 옛 기억속의 친구가 좋더군요. ...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5-05 00:44
 
조금은 변해도 좋습니다. ^^
너머저쿵했쩌 [Lv: 91 / 명성: 605 / 전투력: 3758] 13-05-05 01:09
 
음... 저를 돌아 보게만드는 글이네요.ㅎㅎ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3-05-05 01:47
 
아싸님 글을 읽으니 예전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다들 잘 살고있을련지.. 보고싶네요
하늘사랑 [Lv: 21 / 명성: 717 / 전투력: 915] 13-05-05 03:06
 
옛친구를 만나는게 좋은 기억을 망칠까봐...

연약한 제 모습을 봅니다.
흑월 [Lv: 92 / 명성: 701 / 전투력: 1178] 13-05-05 03:58
 
저도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게 나을지도 모른단 생각을 합니다.
가끔 안좋은 결말로 끝나는 일이 있었거든요. ㅠㅠ)
그래도 친구라 부를만한 사람이라면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져야
친구라 부를만한 자격이 되겠죠.
좋은 친구 오랫만에 만나셔서 좋으셨겠어요.
저는 친구가 몇 없네요...
eun [Lv: 71 / 명성: 730 / 전투력: 1797] 13-05-05 07:53
 
일단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냥 막연히 그러려니 하면서 무시하고 지냈던 어릴쩍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연락이 닿으면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오갈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 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부럽습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5-05 09:37
 
정말 소중한보물을 되찾으셨네요^^
Piaget [Lv: 37 / 명성: 518 / 전투력: 2173] 13-05-05 10:49
 
출하드립니다....^^*

정말 반가울거 같아요......^^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5-05 11:57
 
옛친구를 만나셔서 좋은 시간을 보내셨군요^^
저도 가끔씩 생각나는 친구가 있네요 ㅎㅎ
전우빈 [Lv: 25 / 명성: 529 / 전투력: 2559] 13-05-05 16:25
 
저도 얼른 행동으로 옴겨 오랫동안 만나지못한 친구와 만남을 가져봐야겠네요^^
Årchangelus [Lv: 81 / 명성: 555 / 전투력: 1834] 13-05-06 07:18
 
몇년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게 친구죠 ^^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5-06 10:37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고런 친구들은 여전히 집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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