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은 '마더' 제작 중, 우연히 프랑스 만화인 '설국열차'를 접하고 인상깊게 보아 차기작으로 결정하였어. 설국열차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옛날에 둘이 같이 영화 하나 만들자고 말해뒀는데 그게 설국열차가 된거지. 판권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사인 모호필름에 있고, 제작비 450억을 전부 투자한 CJ E&M은 배급을 맡게 되었어.
위에서도 말했듯이 제작비가 450억이나 들었어. 국내 영화 중에선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든 영화가 된거지. 하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비교하면 저예산 영화에 속해;
450억이란 제작비를 회수라도 하려면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흥행해야 하기 때문에 난 걱정이 됐지. 그런데 2달 전에 이미 여러 나라에 선판매를 해 200억을 벌게 되었어. 특히 북미 지역은 웨인스타인 컴퍼니라는 중형 배급사가 배급을 맡게 되었고. 이제 250억만 남은거지.
블록버스터 중에서는 저예산에 속하고, 올해 블록버스터 라인들도 쟁쟁해서 전세계적으로는 설국열차가 묻힐 수도 있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 설국열차와 제작비가 비슷했던 디스트릭트9과 클로버필드도 시나리오와 신선함으로 그해 여름을 쓸었으니 말이야. 설국열차도 어느정도 잘 나왔다면 전세계에 승부를 걸 만하다고 생각해.
설국열차에 불만인 것도 있는데, 작품을 너무 감추려고 한다는 거야.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제서야 예고편도 아니고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 것이 가장 당황스럽지.
탑승객 모집 이벤트에 썼던 음악을 첫 영상에 재탕까지 하고......(지금 나오고 있는 음악이 예고편에도 쓰이고, 이벤트때도 쓰인 음악이지)
일부러 개봉 전까지 최대한 감추려고 하는 마케팅일텐데, 그러더라도 5월 말까지 본 예고편이 안 나오면 문제가 있는거지.
설국열차는 원작의 기본 설정들만 가져왔대. 만화는 안 봐서 모르겠고, 영화 설정은 이렇게 되어있어.
(밤에 찍다보니 제대로 안 찍혔다... 이해 부탁 ㅠ)
요약하자면
1. 월 포드라는 한 남자가 재앙 전에 전세계 순환 열차를 만듬
2. 자급자족할 수 있는 열차 시스템을 지님
3. 재앙 닥치자 노아의 방주가 됨
탑승권에 들어있던 종이야. 위에서 말한 1월 1일에 했던 탑승객 모집 이벤트를 통해서 받은 건데, 응모를 했던 2만 3천여명이 전부 받았지.
여권이라 되어있는 건 지금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비슷한 내용이 들어있고.
현재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꼬리칸 승객들인 커티스, 남궁민수, 길리엄 등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것 뿐이야.
열차를 만들었다는 윌 포드(에드 해리스)
윌 포드 밑에 2인자 메이슨(틸다 스윈튼)
와
꼬리칸 반란의 리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꼬리칸의 지도자 길리엄(존 허트)
열쇠전문가인 남궁민수(송강호)
커티스의 오른팔 에드가(제이미 벨)
소리를 시각적으로 볼 줄 아는 요나(고아성)
지금은 이 정도만 알아도 될 것 같아.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62328#tab
출연 배우 필모그래피 보고 싶다면 네이버를 참조해줘.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62328&mid=20502
요건 1차 예고편
글만 너무 써 놓은 것 같아서 필요한 내용은 밑줄이나 굵게 해놨어.
설국열차 무사히 나와서 전세계에서 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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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사진이 안보여서 수정도 못하겠고;;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 댓글남겨주신분들 죄송합니다(__)
음악도 좋고 영상도 멋지네요. 이번 헐리웃서 개봉된 김지운감독(라스트 스탠드) 와 박찬욱 감독(스토커)
가 흥행에 빛을 못보고 마지막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만 남았네요^ 부디 잘되서 대박 나면 좋겠습니다^
작성일 : 13-05-01 16:14
조회 : 456
![Otd [On the desk]](./album_post_files/otd_logo.gif){kind=logo}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62328&mid=20502 1차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