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폭풍우 치는 밤이었습니다.
자연의 부름으로 급하게 화장실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찾아 다니던 중
도로 한 가운데 나타난 간이 화장실!!
일을 마치고 화장지를 찾아 보았지만
없습니다. 암요 그래야죠.
그때 밖에서의 노크와 함께 목소리가 들립니다.
'빨간 종이 줄까? 파란종이 줄까?'
저는 "엠보싱이 들어간 꽃이 그려진 휴지 주세요 ^_')b" 라고 했더니
곧 격노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네게 줄 종이 따위는 없다. 장갑으로나 닦아라'
목소리는 멀어지고..
제 손엔 코발트 칼라의 정비장갑 한통이 들려있었습니다.
vital 님 감사합니다.
몇 켤레 필요했는데 이리 과한 도움을 주셔서 황송합니다.
(http://l.otd.kr/L46QJ1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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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으로 두켤레씩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