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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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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7 13:10
층간소음에 관한 제 친구 이야기...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쇼코남편
조회 : 456  

층간 소음 얘기에 오랜만에.. OTD에 활기가.. 


제 친구 얘기 한번 하겠습니다..


그 당시 제 친구는 혼자 살고... 회사 일이 바뻐서.. 밤 11시쯤에나 겨우 집에 들어가서..


씻고 자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인생이 었지요....


그러던 와중에.. 이쁜색시를 만나게 되었고.. 둘은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넓은 곳으로 이사 하게 되었지요....


이사가는 김에.. 인사좀 드리려고.. 밑에 층에 가서 벨을 누르니.. 나이좀 있으신 할머님이 나오셨더랍니다..


" 저 위층에 사는 사람인데.. 오늘 부로 다른 곳으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사는 동안 시끄럽게 한게 있다면..

죄송합니다.. " 인사드렸더니.. 할머니 말씀...


"그 .. 낮에 왜그리 뛰어댕겨....좀 시끄러웠어 !"


친구 " ???? "


썰렁했다면.ㅈㅅ합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4-17 13:14
 
읭? 누가 뛰어 다닌건가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3-04-17 13:14
 
헤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4-17 13:15
 
오싹한데요 ;;;;

눈 주위가 까맣게 변한 창백한 아이가
빨갛게 빛나는 눈을 하고
빈 집에서 맨발로 막 뛰어다니는 상상이...
Venom [Lv: 104 / 명성: 594 / 전투력: 3564] 13-04-17 13:20
 
ㅎㄷㄷㄷ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3-04-17 13:22
 
여기서 신혼이라는걸 주목 해야 합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3-04-17 13:24
 
결혼하면서 이사간 것입니다.
공주아저씨 [Lv: 166 / 명성: 699 / 전투력: 5582] 13-04-17 13:24
 
ㅎ ㄷ ㄷ 하네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3-04-17 13:25
 
TV에서도 나왔죠. 윗집의 소음이 아닐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때로 명확한 윗집의 소리가 나머지 소리까지 모두 윗집인것으로 확정의심을 하게 한다는..

참 안타까운 일이죵.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4-17 13:34
 
옆집 소음도 문제가 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결혼하고 줄곧 맨 끝쪽 라인의 계단 통로식 아파트에만 살아서
옆집 소음은 경험을 못해봤지만..
아이 혼내는 소리, 부부싸움 하는 소리, 심지어 드라마 보는 소리까지 다 들린다는 경우도 들었습니다.
참치29 [Lv: 11 / 명성: 527 / 전투력: 2150] 13-04-17 13:49
 
무섭다..왠지 오싹하네여;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2 / 전투력: 4071] 13-04-17 14:23
 
이.....이..건...오싹한 얘기잖아요...ㅠㅠ
약간은 릴렉스해질 필요는 있을듯합니다...
서로서로..역지사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좋을텐데. ^^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3-04-17 14:27
 
예전에 살던 아파트 구조가 계단식 구조이면서
옆집과는 벽과 벽을 맞대면서 옆으로 길게 늘어선 구조였습니다.

밤만 되면 피아노 소리가 시끄러웠습니다.
도대체 어느 집인가 했지만 (언듯 듣기에는 윗집이나 그 옆집으로 들렸습니다),
저희는 왠만하면 무던하게 살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같은 라인의 다른 집들도 다 피아노 소리가 시끄럽다고 했다네요.
그런데, 그 라인에는 피아노 있는 집이 없어요.

경비원까지 대동해서 알아보니 3개 옆 라인의 어느 집에서 자주 피아노를 쳤다고 합니다.
그 소리가 자기 라인에서는 별로 안들리고,
옆 방향으로는 거의 6집 이상 떨어진 제가 사는 라인 쪽에서는 잘 들린거랍니다.

물론 아파트가 제대로 지어지지 않은 면이 있으니 그런 것이겠지만,
공동 주택의 구조라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사베리오 [Lv: 40 / 명성: 655 / 전투력: 2362] 13-04-17 14:30
 
호러물인가요 ㄷ ㄷ
쇼코남편 [Lv: 2 / 명성: 739 / 전투력: 238] 13-04-17 14:51
 
에구 저는 웃고 지나간 얘기 였는데... 생각해보니..오싹하네요. ^^;;;
하우맨 [Lv: 52 / 명성: 543 / 전투력: 2950] 13-04-17 16:17
 
옆집이나 아랫집의 소리도 벽을 타고 위에서 울리는 것처럼 들린다고 하네요..ㅠㅠ
redxiii [Lv: 51 / 명성: 579 / 전투력: 3436] 13-04-17 17:28
 
이제 소음도 서라운드 시대로...ㅎ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4-17 19:08
 
헐...누가...ㅋㅋㅋ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3-04-17 19:46
 
층간소음 스릴러군요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3-04-17 22:52
 
무서워효~~
Årchangelus [Lv: 81 / 명성: 555 / 전투력: 1834] 13-04-17 23:25
 
예전에 주말에 집에서 자고 있는데 아래집에서 올라와서 공사소리 시끄럽다고 하더군요
저 지금 자고있는데요?? 무슨공사를 합니까 했죠
알고보니 아래아래집에서 공사하는소리였더랬습니다 -0-

소음이 난다고 무조건 윗집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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