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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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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7 11:19
층간소음에 관한 제 이야기...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아싸
조회 : 456  

전 층간소음에 관련해 피해자라던가 가해자라던가 하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제가 미국으로 이민 온게 90년 이었습니다.

이민 오기 전까지 저희 작은 숙부님께서 아파트에 사셨었습니다.

제 사촌 동생이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나왔구요, 저랑 둘이서 엄청 붙어 다녔었습니다.

뭐 나중에 이민도 같이 왔을정도니까요.

한국에 살때는 그집에서 둘이서 엄청 뛰면서 놀았었습니다.

사내녀석 둘이니 치고박고, 던지고, 레슬링에.... 난리도 아니었죠.

그집 윗집도 제 사촌동생의 친구가 살았고, 그집도 엄청 뛰었었습니다.

층간소음이라는게 있지도 않았었습니다.

요즘 아파트 공사, 정말 개판으로 하나 봅니다.

그냥 답답해서 올려 봅니다.....


콜원 [Lv: 48 / 명성: 569 / 전투력: 2404] 13-04-17 11:21
 
벽면 자체가 기둥인 현재의 아파트 시공 방식으로 하면 층간 소음이 없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3-04-17 11:26
 
아마도 아랫집에서 참았나 봅니다.

그리고 자신도 떠들고 그아래도 양해하다보면 그런 문제는 웃음으로 넘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에 비해서 다들 수면시간이 불안정하고 짧아진 수면탓에 예민해지고

이웃과의 대화도 없으니 더욱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살기가 각박해 졌다는 뜻이겠지요.


제 아들 김바로(8)와 이종사촌이(6)이 말씀하신것 처럼 엄청나게 뛰어노는데요.

가끔 음식이라도 들고 아랫층에 갈라치면 "전혀 시끄러운지 몰랐다"며 아주머니께서는 웃으시더군요.


저도 가끔 아들 방에서 새벽에 잘라치면 윗집 옆집의 온갖 소음이 거슬리긴 하는데..
우리 아들 생각하면 그마저도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부실한 집과 시공방법도 한몫을 하지만. 대화가 없는 이웃과 각박하고 예민한 사회의 탓도 큰것 같습니다.
redxiii [Lv: 51 / 명성: 579 / 전투력: 3436] 13-04-17 11:26
 
조용히살고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ㅎㅎ
참치29 [Lv: 11 / 명성: 527 / 전투력: 2150] 13-04-17 11:28
 
음..저는 층간소음 문제로 고생했던적은 그다지 없던것 같지만..아무래도 제로록님 말씀처럼 각박해져가는 인심탓인듯도 싶네여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3-04-17 11:39
 
옆집 사람도 엘레베이터 같이 타면 완전 어색하죠
zenuty [Lv: 90 / 명성: 521 / 전투력: 3388] 13-04-17 11:39
 
예전엔 이사오면 잘 부탁한다고
팥떡이나 수수떡도 돌리곤 했고
김장철이면 서로 김치도 담그며 나누곤 했는데

이제는 독립된 세대와 소가족 단위형태의 거주가 늘다보니
그런 이웃간의 정은 많이 사라진거 같습니다.^^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2 / 전투력: 4071] 13-04-17 11:45
 
층간소음도 문제긴 하지만...
근본적으론 제로록님 의견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콜원 [Lv: 48 / 명성: 569 / 전투력: 2404] 13-04-17 11:58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4995203&bbsId=D003

아파트 시공법과 층간 소음에 관한 글입니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 글 보고 화가 많이 나더군요.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4-17 13:18
 
승질 날거 같아서 클릭을 못하고 있습니다.
reginald [Lv: 5 / 명성: 564 / 전투력: 254] 13-04-17 12:02
 
단독주택 짱짱맨
쇼우지 [Lv: 16 / 명성: 568 / 전투력: 818] 13-04-17 12:07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도 나는데 ..조금씩 조심하면 어느정도 해결될듯하네요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시공사의 시공상의 문제겠죠~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3-04-17 13:19
 
보통 일이 아니군요 ㄷㄷ
공주아저씨 [Lv: 166 / 명성: 699 / 전투력: 5582] 13-04-17 13:45
 
그렇군요
사베리오 [Lv: 40 / 명성: 655 / 전투력: 2362] 13-04-17 14:36
 
부실공사도 한몫을 하지만 어디선가 주워들은 바로는 콘크리트 자체가 방음이랑은 거리가 먼 재료라고 했던것 같네요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4-17 19:06
 
층간소음...정말 문제가 많지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3-04-17 22:06
 
에효..정말 예전에 연립살았을 때 못느낀 층간소음을 신식 아파트에서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공사원가의 2배로 분양하고 왜저리 짓는건지;;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3-04-17 22:49
 
다음번에는 최대한 위층으로 이사가고싶어요 ㅠ_ㅜ
Årchangelus [Lv: 81 / 명성: 555 / 전투력: 1834] 13-04-17 23:29
 
부실공사가 문제입니다 ㅠㅠ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4-18 11:25
 
맞습니다 부실공자도 한몫하는분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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