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고영욱의 미성년자 간음, 성폭행에 대한 기사가 떴을 때 저는 그렇게 놀랍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이미 예전부터 관련 말들을 주위에서 몇 번이고 들어왔기 때문이었죠.
6-7년 전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전화해서는
"오빠 나 연예인 번호 받았다~~"
"엥? 누구? 홍록기?ㅋㅋ"
"아니 고영욱~~ 그 오빠가 나 연예인 해 볼 생각 없냐고 전화번호 물어보던데??"
그 당시 압구정이나 강남일대 워낙 많은 개그맨들이 클럽에서 허세 부리며 전화번호를 뿌리고 다녔던 시기인지라, 고영욱도 그 중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연락하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근데 다른 연예인하고 다르게 왜 굳이 연예인(가수) 해준다는 말을 했을까 의야 했습니다.
그 여친은 완전 음치였거든요;;
그리고 한 2-3년 지나고 다른 여자친구를 만날 때 였습니다.
지나가다 연예인 누구누구 본 적 있느냐는 말을 하던 중 여자친구가 이런 말을 합니다
절 만나기 전에 LA인가 해외에 어학 연수차 있었는데, 거기에서 우연히 걷다가 고영욱을 만났다.
너무 아름다우셔서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 뭐 이런 식으로 접근한 적이 있었다네요.
전 여친 얘기 말해주면서 "너도 연예인 시켜준다디?" 라고 물었더니, 그런건 아니고 명함을 줬었다고는 하더라고요.
그 뒤에도 고영욱 얘기를 건너건너 한 번 더 들은 듯 합니다.
고영욱은 계속 도덕적 책임은 있으나 강제성이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하는데,
얼마나 많이 그런 식으로 연락을 유도했으면 제 주위 두 명이나 그런 일이 있었는가 싶습니다.
강제로 때리고 짙밟고 하는 성행위만 죄가 아닙니다.
사탕발림으로 분별력이 떨어지는 아동 청소년에 대한 농락도 범죄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합니다.
항소하겠지만, 징역 5년이 항소심에서도 확정 되었으면 합니다.
엄벌에 처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