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요. 

싸늘한 공기와 우중충한 하늘이 한없이 쓸슬하네요. 

이런날  하필  나름 절친하다 생각했던 제휴사 담당자와 한판하고.. 

사무실 복귀하니  왠일로 모두 일찍 식사하러 나가고..  

늦게 라도 합류 할까 하다가.. 

스트레스에는 치킨이라는    진리에 입각하여..  

한산한 KFC의  한쪽구석에서 .. 혼자 우울하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서핑이라도 하며.. 늦게 들어갈까 해도 딱히 할것도 없고.. 

싸늘한 바람만큼.. 마음도 싸늘하고.. 

우중충한 하늘 만큼   머리속도 어두운  그런 날입니다. 

제길.. 봄 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