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위해 저녁식사 후 bossanova 님이 주신 커피를 활짝이며 씁니다.
(이 자릴빌어 멋진 커피를 주신 bossanova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성에서 새로나온 키보드에 대한 업계적 관점의 고찰을 해볼까 합니다.
제품은 아래 링크에서
http://l.otd.kr/H32353S8
늘 그랬지만 한성은 OS 없는 노트북을 출시 가성비로 굴지의 놋북회사와 경쟁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나름 훌륭하게 버텨온건 "가성비" 라는 자신의 가치를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키보드도 한마디로 가성비 쫭인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일본제품이라 비싸게 느껴왔던 필코, 국내제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아쉬웠던 FC200R 등등의 제품과 비교했을때 재료와 기능면에서 큰차이가 없이 가격은 8만원..
더군다나 키캡은 더 예술입니다. 1점으로 RGBY, 3점으로 키캡전체를 교환하니...
그래도 남는장사라는거져!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면 중국에서 대량생산체제를 가동하면 이 가격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년 중국산으로 인기를 끌었던 포커나 나브춉을 보면..
기판이야 안봐도 타입나우 솔리드틱 하겠죠!
이번 한성의 가격파괴 선언으로 기존 기계식 키보드를 내놓았던 제조사들은 어쩔 수 없이 가격경쟁체제로 돌입했다고 봅니다.
어줍잖은 LED 몇개 달아놓고 이쁘다며 과대광고를 하거나 자기만의 특징도 없이 보여지는 키보드를 보며 맵브나 판타그래프와 다를 바가 없어보였습니다.
소비자로써는 일단 싼가격에 기계식 키보드를 입문한다는 면에서 환영할일이죠!
비단 이 키보드 뿐만아니라 키캡 제조사가 많아질수록 그렇겠죠. 절대 비싸게 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sp 소량 주문..ㅜ.ㅜ
GMK 등도 MOQ만 맞추면 국내 어떤 회사에서 들여와서 팔아도 되겠죠! (독과점이 없는 한...)
이야기가 좀 샜네요!
여튼 인민 키보드인만큼 기계식 키보드를 사려는 주변분들에게 추천해주기 나쁘지 않은 가격대로 들어와 좋고..
기존 제조사들은 가격을 그렇게 받을꺼면 나름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뭔가가 나와주길 기대해 봅니다.
ps. bossanova 님이 주신 커피...맛나요!
이상 뻘댓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