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서 저녁을 먹고 들어올 때에 조금 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집에 들어와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중에 모르고 있다가 문득 다시 밖을 보니 꽤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눈이 내린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겨울 동안 날이 추워 비가 올 때에도 창문을 열어 놓지 못하다가 그래도 조금 풀렸다고, 창문을 열었습니다.
비가 들이치지 않게 칸막이를 잘 세워두고 열린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니 즐겁습니다. 밤이라서 쌀쌀한 바람이 들어오긴 하지만, 귀가 호강하는 것에 대한 비용으로 생각하죠.
비가 오고 나면 다시 날이 추워진다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은 역시 술이 맛있군요(이건 학습화된 효과라고 생각하지만서도...).
방학떄 친구들과 소주에 치킨만 몇번을 먹엇는지.. ㅋㅋㅋ 비오는날인데 기운빠지시지 말고 해장 개운하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