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골목길에서 토야를 구출? 해서 주인을 찾다가 주인이 안나타나서
유기동물 센터 같은곳에 신고를 하니 금방 데리러 오겠다고 하는데...
그곳에서도 주인이 안나타나거나 새주인이 안생기면 안락사를 시킨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마님과 상의 후 그냥 기르게 되었는데...
그 토야가 외로울까봐 다른분이 기르기 힘들게된 토야를 분양 받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둘다 암토인데...
그동안 사이좋게 잘 지냈는데...(처음엔 둘을 갈라놓았다가 같이 합사한지 반년이 넘습니다.)
어제 초저녁에 이곳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있는데
마나님의 호출에 들어가 보니..
큰애가 작은애를 물어서 피가 나더군요...
마님이 급하게 작은애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오는 동안
비워 두었던 케이지를 다시 정리하고
병원 다녀온 아이 상처가 바닥에 쓸리지 않고
깨끗하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정신이 없었네요....
당분간 먹는 것 지켜 보면서 자주 소독을 해주며 지켜 보자고 한답니다.
중요부분을 물려서 치료도 제대로 못했다네요...
지금은 밤새 지켜보고 있습니다.
에고....
추신.
가끔 집에서 토야를 기른다고 하면 안 믿는 분들이 계셔서 사진 투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