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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함께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공주아저씨님의 글을 보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갔었습니다.
근데....
눈물을 거짓말좀 보태서 요구르트병 반쯤 흘린거같습니다. ㅠㅠ
제가 본 영화중에 제일 많이 울었습니다. 으허어어헝ㅇ허ㅓㅓ어엉엉ㅠㅠ
눈이 녹지않아 쌓인 길을 와이프하고 걸어오다가 이젠 아버지좀 만나보라고 하자 울컥해서
나머지 요구르트 병의 반을 또 채운거같네요..
저는 전혀 스토리도 몰랐고 기대를 하지도 않았지만
"가족" 이란 말에 뭔가 애뜻함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