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키보드 집착을 아는 저희 회사 직원이 며칠 전에 한 마디 던지더군요..
"팀장님은 워드 치는 시간이 얼마 안되실텐데 왜 키보드에 돈을 들이세요?"
@.@ ;;; !!!!!
잠깐 할 말을 잊었습니다.
그 친구의 말이 맞다고 느꼈거든요.
하루 종일 보고서 쓰고 수정하고 퇴짜맞고 수정하고..를 반복했던 주니어 시절에야
손가락 건강을 위해 좋은 키보드가 필요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는 않으니 적절한 지적이라고... 속을뻔 했습니다.
소심한 저는 그래서 며칠 동안 위축돼있었는데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건 아니잖아요!!
잠깐을 타이핑 하더라도 최상의 키보드를 치면 좋은 거고,
사진을 많이 안 찍어도 소중한 순간을 담기 위해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뭐.. 약간 억지스럽지만,
어쨌든 "셀프"위기 탈출!
요즘엔 "셀프"가 대세니까요.
아래는 연관 없는 짤방이요^^
장터로 고고싱~~!! (이제 장터에 활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