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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뭐 SAS출신인 우리 베어그릴스 형님도 완죤 리얼로는 못찍는걸 생각해보면(근처에 구조대원이 있고 극도로 위험한 어떤 장면들은 연출인 경우가 아주 가끔 있죵), 애초에 일반인으로서는 한계가 있는 법인데... 이런 프로그램을 리얼이니 뭐니 하는 식으로 포장하는 것도 좀 그렇고 그걸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있긴 하나 싶지만)도 너무 순진한 거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베어그릴스횽 나오는 는 '우리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완죤 리얼 아님'이라고 사전에 밝히고 있는 게 함정...
그런데 말라리아로 타계하신 그분은 리얼로 찍어서 그리 된 게 아니라 제대로 사전조사도 안 하고, 스케줄에 쫒겨서 필요한 예방접종도 시키지 않은 방송사측 잘못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정확한 전후사정은 모르지만, 관련해서 왈가왈부가 있었던 기억도 있구요). 물론 지구탐험대 보면 좀 너무 심하다 싶은 장면이 있긴 했던 것 같아요(지역 군벌에게 위협당하는 장면도 봤었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저는 저 기사 타이틀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잡혀서 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보게 되는군요.
MSG가 몸에 해롭다는 옛날 상식도 나오네요(물론 미각역치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하지만 기본적으로 텔레비전에 나온다고 해서 모두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것으로 연출자의 책임이 조각되는 것은 아니지만). 리얼 버라이어티를 정말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한때 많았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말입니다(저희 어머니도 한때 정준하가 정말 바보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저도 정글의 법칙 한참 보기는 했는데, 처음부터 어느정도는 짜고치는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선을 넘어선 오바를 알게된 뒤로는 안보게 되네요.
예전에 패밀리가 떴다 할때도, 대본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 있었고, 또한 리얼이라는걸 강조하지는 않았기에 잘 봤었는데....
하여간 정법이 이렇게 된데는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기자의 반말투는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