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꾼 꿈 얘기입니다.
별 얘긴 아니구요..ㅎ
(바쁘신 분들은 읽지 말고 통과요- 재미도 없고 그냥 보통 꿈은 다 까먹는데 이 꿈은 기억이 생생해서..ㅋ)
꿈이 여러가지 것들의 생활적 영향을 무의식에 저장했다가 표출되는 거라고들 하는데
영국에 갔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덩어리님과 최근 시골영감님의 영제 오디오랩 뽐뿌 탓인듯..ㅎ)
학교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무슨 유명한 대학의 컴퓨터실에 뭔가를 작업하러 갔답니다.
중요한 과제를 해야했고, 며칠 남지 않은 뭔가 중요한 시험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자리가 몇 개 없는 컴퓨터방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문 열릴 때 기다렸다가 잽싸게 들어가서 다행히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완전 오픈형 공간이었고 자리 앉자마자 누가 자기는 잠깐 전화만 쓰면 된다고 (웬 전화?) 자리 잠깐만 비켜 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는 씽크패트 구닥다리 노트북들이 놓여있는데 자판은 영국식 배열에 마우스는 로지텍이었던 듯.. 하지만 왼손잡이 전용인데 오른쪽에 놓여있는 구조..
옷디에 접속해서 글이라도 보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통 d 자가 안쳐지는 겁니다.
키캡을 뜯어봅니다. (리무버도 없는데)
노트북 키패드의 제가 알고 있는 구조랑 전혀 다릅니다. (꿈속이라 그런듯)
부품들이 빠져있고 하는 게 보입니다.
어찌 어찌 찾아서 낑구고 나니 이번에는 다른데가 빠져서 도망갑니다.
뭐 그러다보니 노트북을 분해하고 있고 과제는 해야하는데 시간만 흘러갑니다.
그 사이 그 안에서 자잘한 에피소드들과 망신살 뻗치는 행위등이 벌어지지만 워낙 길어지니 생략..ㅋ
놋북 키보드 부품 찾아 끼우고 하는 장면들이 생생하네요..^^
갖고 싶은 노트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컴터를 새로 하나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키보드에 미친 입문자도 아닌데
뭐 이따위 꿈을..
결론은 개꿈인듯..ㅎ
행복한 하루들 되세요.
덧: 슷돌님 부산 진출 축하드립니다.
점심 이후에 커피 대신 홍차를 마시면 귀인이 찾아올지도!!
오늘의 행운색은 카키색
=OTD 오늘의 운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