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관련 연구기관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완전 노골적으로 건설경기 부양하라는 얘기군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92540
집값이 내리면 소비도 줄어드니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논조입니다. 혹시나 하여 원문도 읽어 봤는데 원문을 크게 왜곡한거 같진 않구요... 다면 지금 경기가 어렵다 힘들다 이게 늘상 대두되는 거니 결국 금리를 내리라는 건데 해당 기사의 바탕이 된 원문에는 1%의 주택 가격 상승이 0.03%의 소비증가를 가져온다는 미미한 효과에 대해선 함구 합니다.
과연 이게 말이나 되는 기사인가요.... 소비 0.03% 증가를 위해 집값을 1% 올리는게 그게 서민을 위한건지...
게다가 계속 이자율 갖고 뭐라 그러는데 집값이 잘 오르던 노무현 정부 때에는 많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은 CD금리가 6%에 근접했었습니다. 2007.12.31일에는 5.82%였습니다.
근데 오늘 기준으로는 CD금리가 2.84%로군요... 근 3%가 내렸는데 집값은 어떻게 된겁니까??? 물론 해당 논문에도 집값은 집에 대한 수요 등 다른 요인도 있다고 했지만 제 머리로는 원문을 읽어 봐도 금리가 집값 변동 요인의 주요 원인이라는 논거가 너무 빈약해 보입니다.
게다가 지금도 금리는 너무 낮은 수준이어 물가 상승률 고려시 실질적 마이너스 금리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낮고 시중에 자금도 갈곳을 못찾아 이리 저리 헤매이는 '유동성함정'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어 더 이상의 금리 하락은 불가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건설업자와 5년내내 삽질만 계속했던 엠비의 망령이 이제 20일도 안남은 정권 막판까지 GR인거 같습니다.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