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제작...
말이 쉬우면서 참 이해하는 정도는 천차 만별인 듯 합니다.
술도 마셨겠고 오밤중에 매번 생각해보던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술주정이니 읽지 마시고 바로 끝으로 가세욧!
많은 공제가 이루어져 왔지만, 공구가 아닌 공제란 이름으로 진행이 왜 되었을까요?
공제물에 있어서 권한은 공제 대표 진행자의 것인가요?
여러분이 내신 공제품에 대한 돈은 물건 값만 있는 것일까요?
공제품은 인터넷 판매사이트에서 살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랬다면 공제품이 아니라 공구품이겠죠.
그래서 역사와 그 당시의 회원들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356과 456, viki, 림케비, 더치트, 돌레, 레드얼럿 키캡등이 사랑받는 이유가 그 때문 아닐까요!
단순 값이 저렴하거나 물건이 좋아서도 있겠지만, 공제 하나하나에 회원분들은 작은 손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356과 456을 막찍어 내지 않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동호회 입장이라면 많은 활동을 위해..신입회원분들을 위해 다시 만들어야 겠지만, 한번도 356과 456은 같은 제품을 만들어 낸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또 누군가 나타나서 새로운 그 당시의 역사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요?
코알라가 그 시작을 알리는 전초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응삼님이 어려 이유로 추가적이 공제가 이루어지지 못할 것 같은 상황에서 LZ 역시 동호회원들과의 활발한 의사소통과 노력을 통해 전혀 새로운 기판과 하우징 스타일로 나와주길 기대한 1인입니다.
이런 반복적인 시대교체와 활동이 그 동호회의 역사 라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키매냐는 역사가 더 오래되었으니 그 자부심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올드회원분들이 키매냐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 자부심과 역사는 몇몇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솔리드가 나왔을때 상당히 실망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요매냐에서 나온 상업 물건이기 때문이 아니라, 키매냐 운영진 중 한명인 칸트님께서 동호회에 어떠한 언지도 없이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저는 내부를 공개해 달라고 했습니다(보기 좋게 묵살당했지만..ㅋ). 아요매냐 관계자인 칸트님이라서가 아니라 키매냐 운영자인 칸트님이라서.. 동호회의 역사와 전통을 중요시 하시는걸 잘 알았기에... 업자로써 모습이 너무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전 이번에 케이맥과 관련하여 매룩스 짱님의 처사도 상당히 실망중입니다.(역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공제는 분명 모든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그것을 개인의 사업적인 용도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캐이맥은 분명 공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기판하나에서부터 만든 프로그램까지 회원분들의 돈과 노력을 모아 이루어진 것입니다.
왜 그걸 본인이 마음대로 영리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죠! 왜 그걸 케이맥 참여하신 분들은 따지지 않는 것이죠!
이름 : KMAC [ 케이맥 ] (Keyboard Mania Attic Craft)
http://www.kbdmania.net/xe/2972111
왜 이름에 키보드매니아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 키보드매니아라는 동호회에서 동호회원들이 버그테스트 및 의견반영까지 다 해줬는데, 그걸 판매하게 그냥 두는건가요?
공제 참여자는 자기 돈내고 베타테스터가 되는 동호회원이란말입니까!
왜 여러분은 356의 ESC 키와 F1 사이에 칸이 비워있는지 아십니까! 그 사이즈가 어떻게 측정되었는지 아십니까!
키피치 및 R 값을 조정하였을때 키감의 변화에 대해 샘플을 뽑아보고 조립하여 느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기판의 탄성과 보강판의 재질에 따른 키감의 미묘한 변화에 대해 샘플을 뽑아보고 조립하여 느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팜레를 만들기 위해 모든 목재란 목재는 다 써보고 가성비가 최고인 것인 무엇인지 샘플을 뽑아보고 조립하여 느껴보신적 있으십니까!
스프링, 황동키, 아이콘, 아노다이징 등등에 대해서는 굳이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이 모든 정보들이 동호회의 소중한 정보입니다.
업자였다면 연구개발비로 쓰여져야 할 것이 바로 열정과 순수 동호회원 분들의 마음이 담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이자 자산입니다.
여러분들이 밤새 인두기에 손대이며, 손가락이 아파 손가락 끝에 골무를 받쳐서 조립한 키보드 정보입니다.
왜 그걸 동호회로 피드백하지 않고 업자를 배불리는데 사용하십니까!
억울하지 않으세요!
지구상에 많은 DIY 동호회 중 잘 나가는 곳은 언제나 업자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DIY 동호회의 생명은 공제이고 그 공제는 언제나 많은 사람의 의견이 취합되고 테스터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DIY 동호회가 그런것이 무서워서 공제를 비공개로 할 순 없잖아요! 그러기엔 우리 열정이 너무 뜨겁습니다.
이런 하나하나가 우리가 만드는 역사와 전통이라 생각합니다.
말 맺는게 이상하네요! 여튼 술기운 떨어지니 부끄러워지네요!
짤방이나 투척하고 휘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