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직 어려서 구정에 고향에 내려가기는 좀 힘들것 같아 미리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차가 아무래도 덜막히니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더 적을것 같아서요..
당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어제 저녁 고향에서 뉴스 보고 폭설소식을 접하고 불야불야 챙겨서 인천으로 올라왔습니다.
제고향 군산엔 눈이아니라 비가 왔는데요..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올라오는길에 점점 눈으로 바뀌더라구요..
시각이 오후 11시 정도 되었는데..
생전 처음으로 헬을 맛보았습니다.
심장이 쫄깃쫄깃~~ 뒤에탄 와이프와 아이의 안위~~
앞에서 차는 휙휙 돌아나가고 이미방향을 잃어 여기저기 쿵쿵~~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다른차를 챙길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구요ㅠㅠ
폭설을 맞닥들이고.... 최대한 안전하게 집에 도착하자를 목표로... 조심히 아주 조심히.... 그리고 힘들게 집에 도착했네요..
지옥을 맛보고 오늘 아침엔 쿨하게 차를 버리고 출근했습니다 ㅠㅠ
오늘 업체 미팅 모두 캔슬~~~~
눈길 사건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은 제차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편집하여 올린것 입니다.
제가 저런 길 운전하고 왔으면 몸살 났을거에요. 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