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기계식을 입문하였을 때는, 

마침 용산 전자상가에서 키보드를 직접 타건해 볼 수 있었을 때이고,

수십번을 두들겨서 가장 저에게 맞을 것 같은 키보드로 고를 수 있었기에

기계식 키보드에 푹 빠지게 되었지요.

다만, 제 친구들에게 한때 기계식을 추천하려고 할 때가 있었는데,

가장 무난해서 입문용으로 좋다는 MX8000을 던져놓고 몇번 쳐보라고 했는데,

그냥 키보드랑 별 구분도 안되고 커서 별로라서 마음에 안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그 친구의 선물로 엔키보드를 던져 놨더니 이 이상은 필요 없다고 좋다고 받더군요 '-')

그 이외에도 갈축보다는 청축에 더 관심을 두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유져분이라면

근처 사람들에게 키보드를 추천해 주거나, 아니면 옆에서 관심을 가지고 본 적이 있을것 같은데요.

그러할 때, 기계식을 써 보고 싶다면 입문용으로 어떠한 축을 추천해 주셨나요?

요새 게임용으로 기계식을 사용하려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서

어느정도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