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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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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18 14:41
356 만족하시나요 ?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아꽈
조회 : 456  


어짜피 otd 치터스에 올라간 마당에 찍힐대로 찍힌 사람으로서 무겁게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356 만족하시나요 ?

대부분 만족하시겠죠 저도 만족도로 따지면 최고니깐요..

그럼 그 만족도는 어떻게 생긴걸까요 ?

아마 356이란 닉네임처럼 356일 동안 이리저리 연구 하면서 삽에 삽을 푸면서

만든녀석이 356이니깐요..

대부분의 회원분들은 356의 스위치 간격이 0.01mm 까지 미세하게 조정되어서

하우징, 보강판, 기판까지 딱맞아 떨어지게 설계되었다는것을 모르실겁니다.

저도 처음 356CL의 기판을 만들어 달라고 응삼님이 기판의 스위치 간격을 설계한

도면을 봤을때 정말 놀랬습니다. 엄청나게 삽질해서 나온 녀석이군아..

아마 모든분들은 스위치 간격은 일정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가공시 오차범위까지 계산되어서 0.01mm 간격으로 미세하게 조정된 도면을 봤을때

그동안 응삼님이 얼마나 많은 시행 착오끝에 이도면을 만들었을까 생각을 하니

정말 엄청난 열정이 아니면 절대 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56에 담긴 응삼님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는것을 느꼈고요..

지금은 닭클이 나와서 모든분들이 행복해 하시지만 원래 예정에도 없었고

만들생각도 없던 녀석이 닭클입니다. 356CL 가공당시 상부 하우징 불량때문에

엄청난 금전적 손해가 있었지만 응삼님은 그까이거 삼클은 한번으로 족하다

자존심 문제지 하면서 웃어 넘기는걸 저와 다른분들이 박박 우겨서 닭클이 나오게 된것입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천점 넘어가는 금액을 혼자서 끌어안고 가기는 너무 무리가 있어

보였기 때문에 저뿐 아니라 여러사람이 설득을 해서 닭클이 나오게된 배경입니다.

닭클이 나오긴 했어도 손해는 저희가 생각하는거 보다 더 엄청난 금액입니다.

여기서 이젠 제가 한마디 적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기분나쁜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짜피 저는 원래 그런넘이라 신경안쓰고 적겠습니다.

개 고생하면서 만들고 응삼님의 자부심이 들어간 삼클의 복각문제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 조차도 손해를 감수하면서 한번만 만들려던 삼클에 대한 자부심을

별 어려움없이 똑같이 만들어서 떡하니 나 이거 만들었다고 사람들에게

내놓았을떄 응삼님 기분이 어떨지 생각은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한가지더 이야기 하자면 혼자 쓰려고 만들었다고 하지만 다른분들이 나두 쓰고 싶다

나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면 어쩌시렵니깐.. 다 만들어 드릴껀가요 ?

그럼 응삼님의 만든 삼클의 존재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

나쁜 의도로 만든것이 아니라는걸 저도 잘압니다.

하지만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응삼님에 대한 예의이자

삼클에 대한 예의문제니깐요..

앞으로 OTD에서 어떤 멋진 커스텀 키보드가 나올지 모르는 이상황에서

응삼님의 열정에 대한 의지를 꺽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 열정이 식을까봐 저는 좀 두렵네요.. 그렇게 되면 앞으로 무슨 재미로 살지..

그럼  여러분들은 다른데 가서 재미있게 노실겁니까 ?

전 여기보다 재미있는곳은 없을거 같은데....


부엌강아지 [Lv: 1 / 명성: 683 / 전투력: 146] 09-12-18 14:46
 
본인이 미치도록 좋아하지 않으면 엄두도 못낼 일이죠. 그 즐거움을 나누고자 공제를 하셨을테구요. 이곳에 와서 뵌적도 없고 대화가 오간적도 없지만 대단하신 분이라는건 그간의 글들만 읽어봐도 알겠더군요. 그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09-12-18 14:48
 
음......찬성합니다.

그래서 356 재공제도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솔직히 능력도없지만....그 열정에 존경을 보낼뿐......

할짓없고 놀고먹어서 그고생하시는게 아니란걸 너무 잘 아는 1인..

^^ 응언냐 힘내세요
만년스토커 [Lv: 479 / 명성: 756 / 전투력: 5640] 09-12-18 14:52
 
아꽈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까만소 [Lv: 22 / 명성: 755 / 전투력: 1345] 09-12-18 14:53
 
"삼클에 대한 예의문제니깐요"
"응삼님의 열정에 대한 의지를 꺽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보다 재미있는곳은 없을거 같은데...."
동감합니다.
356N, CL, 닭클을 가지고 있지만, 볼 수로 쓸수록 대단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응삼님 화이팅~~~
비벗 [Lv: 470 / 명성: 701 / 전투력: 4333] 09-12-18 14:56
 
쓰는 저도 무궁한 자부심으로 쓰고있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응삼님께 고맙다고 전하고 싶네요^^
userboy [Lv: 114 / 명성: 721 / 전투력: 4797] 09-12-18 14:58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사전에 운영진과 일절연락없이 혼자만의 생각으로 사건을 터트렸습니다.
아꽈님 말씀대로 많은 노력이 들어간부분을 간과하고 저의 생각만으로 일을내고말았습니다.
정말 운영진분들과 응삼님께 죄송스러우며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
다시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용서를 바랄뿐입다..꾸벅
절대고독 [Lv: 69 / 명성: 731 / 전투력: 1768] 09-12-18 15:00
 
글쎄요...356 재공제도 괜찮다고 봅니다.
너무나 많으신분들이 애타게 찾고있는 물건이기도 하고말이죠

80여대나 풀렸는데 장터에 매물은 거의 나오지도 않고...구하는 입장에선 딱히 재공제 밖에는 없어보이네요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09-12-18 15:06
 
글쎄요. 기존에 그럼 소중하게 아끼고 힘들어도 두세대씩 신청하셨던 분들은 뭐가되는지 모르겠네요..

기득권의 아집으로 비춰질까봐 크게 주장은 못하겠지만.....

전 충분히 기존 356 사용자들이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이번 닭클도...솔직히 응언냐가 손해가 크시기에 적극 추천한거지

그게 아니었다면 다크할애비라도 구매안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356에 대한 자부심....쩌는 사람중 한명인지라 ^^;;
절대고독 [Lv: 69 / 명성: 731 / 전투력: 1768] 09-12-18 16:06
 
애타게 구하는 입장에서 꺼내본 말인데...;;
여기선 희망사항도 말못합니까? 그렇다고 딱히 못할말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너무 몰아세우는듯합니다.
지쟈스 [Lv: 2173 / 명성: 731 / 전투력: 5172] 09-12-18 15:16
 
이윤을 추구하는 공제라면 몇번이고 다시 하면 되겠죠.

하지만 OTD에서 하는 공제는 이윤은 커녕 공제에 들어가는 공제자의 시간적/육체적 비용도 책정되어지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는 금전적으로도 많은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같은 공제를 2번 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며, 때문에 공제는 닥참이라는 말도 생긴 것입니다.
절대고독 [Lv: 69 / 명성: 731 / 전투력: 1768] 09-12-18 16:10
 
네. 같은 공제를 2번 하기가 쉽지않다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런데...얼마전 자게에 356 설문조사 때문에 혹시 356 재공제에 대한 희망을 품어본겁니다.
그 설문조사만 없었더라면 이런 꿈도 꾸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근데...너무 미워하시는듯...ㅜㅜ
지쟈스 [Lv: 2173 / 명성: 731 / 전투력: 5172] 09-12-18 16:42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워하는 것 아닙니다.

글재주가 없는 공돌이라 보니까 글로 표현을 하면 딱딱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해요.
klklkl [Lv: 296 / 명성: 725 / 전투력: 6057] 09-12-18 15:03
 
워낙에 훌륭한 베이스라 따라하고 싶은 맘들을 어찌 말릴수 있겠습니까, 또한 복각이 어찌 원본만 하겠습니까?
전 아직 실력이 턱도 없지만 오티디횐님들의 기질이 제작과 개조를 위한 열망이 넘치시는 분들의 모임이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그런 기질의 발현으로 너그럽게 봐 주시옵고
앞으로 우리 회원님들께서도 개인적인 복각판제작에 앞서 공제주관하신분과 의견을 먼저 나누신 후에 복각을 시도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니면 몰래 혼자 즐기시고 마시든지요 ㅋㅋㅋ
Javelin [Lv: 37 / 명성: 698 / 전투력: 2084] 09-12-18 15:11
 
아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아직 미조립 삼클이 있지만...
보면서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거듭 응삼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vecton [Lv: 204 / 명성: 744 / 전투력: 7400] 09-12-18 15:11
 
하앍~ 미처 이런 생각은 못해봤었습니다.

공제를 진행해주신 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월급 주면서 시킨다해도 그렇게까지 높은 퀄리티로 만들 자신이 없습니다.
구름접시 [Lv: 120 / 명성: 750 / 전투력: 1536] 09-12-18 15:13
 
금전적인 차원을 떠나서 원제작자의 동의 없는 복각은 안된다고 봅니다.

356 갖고 싶어요~
악바리 [Lv: 38 / 명성: 755 / 전투력: 2474] 09-12-18 15:13
 
동의합니다.

공구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저의 부러움으로 356의 가치가 더욱 빛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구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너무 억울해 하지 마시고 다음 공구를 기다리면 됩니다.

급하게 마음 먹으면 실수합니다. ^^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5 / 전투력: 29815] 09-12-18 15:22
 
여기서 죽을때까지..뼈를 묻지요..ㅋㅋ
이온언냐 [Lv: 361 / 명성: 700 / 전투력: 1333] 09-12-18 15:34
 
응삼님의 열정과 피나는 노력끝에 356이 탄생했어요.
제작자 및 사용자 역시 그만한 자부심을 가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기보다 과연 재미 있는 곳이 몇곳이나 될까요?
하드웨어는 물론 별취미 다 해보았지만 그 정열 애정이 이곳보다 좋은 곳은 보지 못했습니다.

복각문제는..... 히스토리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ㅠ_ㅠ/
magicpro [Lv: 32 / 명성: 748 / 전투력: 835] 09-12-18 15:46
 
좋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스랄 [Lv: 1 / 명성: 716 / 전투력: 52] 09-12-18 15:51
 
그런 많은 사연이 있는 삼클이였군요..ㅋㅋ
공제에 참가할껄 그랬나 하는 후회 지금이 2번째로 해봅니다..ㅎ 다시보게된 삼클..
망고땡 [Lv: 37 / 명성: 755 / 전투력: 1071] 09-12-18 16:14
 
아꽈님이시니까 이런 이야기도 하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복각하시는 분들 한 번 더 생각하고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지제면민 [Lv: 29 / 명성: 755 / 전투력: 1229] 09-12-18 16:59
 
저 닭클이 공제때 수량이 남았던걸로 알았는데..
아닌가요? 그때 구입했으면 좋았을텐데..

CL은 참여를 못했지만 닭클은 낼름 참석한 1人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09-12-18 17:25
 
가입하고 얼마안되는 신입이라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아직 356CL 356N 닭클.. 실물도 못보고 사진에서만 접했습니다.
그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것이 느껴졌죠.. ^^

암튼 기회가 된다면 꼬옥~ 소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훈훈한 OTD 이니.. 모든게 잘해결될거라 생각합니다.

또하나.. 신입들도 커스텀 키보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곳에 왔습니다.
OTD 선배님들께서 먼저 발판을 마련해주셔서 도움도 많이 받고 있구요..

먼저 힘들때 함께하신 OTD 선배님들을 위한 이벤트들이 많은것은 맞을거구요..
그래도 가끔은 늦게나마 관심을 가지고 찾아온 신입들도 종종 생각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신입이다보니 이런생각을.. 너그러이 봐주세요.. ^^*

여기보다 과연 재미 있는 곳이 몇곳이나 될까요? 에.. 적극찬성입니다.. ^^* (거의 하루종일 접속을..)
응삼 [Lv: 424 / 명성: 756 / 전투력: 3236] 09-12-18 17:32
 
좋은 의도로 진행 해주신건데..일이 커져버렸네요.
사실 복각은 자존심이 걸린 민감한 문제라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것 같구요.
따라해봐야 발전이 없으니
유저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찾아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암튼 전화주셔서 받았고 통화 잘 마무리 했습니다.
여긴 OTD니깐 훈훈하게..ㄱㄱㅆ~!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09-12-18 17:41
 
"여긴 OTD니깐 훈훈하게..ㄱㄱㅆ~!"

^^* 응삼님 멋지세요..
JAJOO [Lv: 21 / 명성: 682 / 전투력: 1883] 09-12-18 19:02
 
저... 복각에 대한 개념도 잘 모르고 낼름 댓글 달았었습니다- _-;;
응삼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__);;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09-12-18 19:12
 
오늘 하루종일 바빠서 잘 못들어 왔는데 무슨일이 있었나요? 좋게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디씨 [Lv: 590 / 명성: 702 / 전투력: 3855] 09-12-18 19:33
 
정말 좋은 말씀이십니다.
닭클과 삼클에 매우 만족하는 저로서는 정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ㅠ
리얼파스 [Lv: 9 / 명성: 709 / 전투력: 357] 09-12-18 22:12
 
아주 만족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aQer [Lv: 270 / 명성: 687 / 전투력: 2395] 09-12-19 00:55
 
저는 다음 공제 버전을 기다릴뿐입니다.
하나의 모델은 원제작자의 노력의 산물일 테니까요.
또한 그런 노력들이 진화해가면서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하다보면
더욱더 완성도가 높은 모델이 차기작으로(물론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요) 나올것입니다.

전 그렇게 다음차기 모델을 기다릴뿐입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오리지날을 좋아하지 복각이나 리트로 제품을 아주 싫어합니다 ㅎㅎ
影野 [Lv: 51 / 명성: 755 / 전투력: 1686] 09-12-19 02:48
 
l밖에 없지만 아주 만족합니다.

레플리카 얘기가 나왔나 보군요...
공예품이 레플이 나오면 재미없잖아요.

만약 L 복각판이 돈다면 슬플듯..^^
이정현 [Lv: 6 / 명성: 708 / 전투력: 434] 09-12-19 10:56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일이 있었군요^^

356에 들어간 노력.. 완성도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기성품들은 따라올 수 없는 퀄리티!

아직 완성은 하지 못했지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존재가 356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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