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목동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종종갑니다.
새해들어 얼굴보고 그 동네에 무한고기부페집이 생겼다 하여 가서 맛있게 먹고
당구도 한겜치고 얘기하다가 집에 오는데 친구네 집이 아파트 단지인데 내려오는 길이 경사가 20도정도?
아무튼 차를 운전하며 내려오다가 눈속에 파묻힌 과속방지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앞바퀴가 덜컹
하는 순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눈길에 그대로 미끄러지면서 오른쪽으로 180도 돌아버렸습니다.
다행히 새벽시간이고 도로가 아닌 단지 입구라 다른 차들은 없었지만 순간 왼쪽에 콘크리트 벽에
부딪히는줄알고 식겁했어요 ㅜㅜ 오른쪽은 인도였는데 행여나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
다행히 차가 멈춰서 조심조심 다시 방향잡고 내려왔죠.
새해에 사고안나서 참 다행이에요. 올해는 운이 좋으려나;;
옷디 회원님들도 항상 운전조심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