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무입니다.
장기간 프로젝트가 끝나고 휴가를 받아 18일부터 오늘까지 휴가 예정 이었습니다.. 만.
19일 투표를 위해 국외에서 국내로 휴가 계획을 변경하여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19일 아침 기억이 선명하네요.
지팡이들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투표장에 들어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그 속에 젊은 사람은 정말 저 밖에 없었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여행을 떠났었습니다.
다녀온 그 곳은 인터넷도 휴대폰도 안되는 곳 이었습니다.
심지어 TV도 없었습니다.
마음이 들 떠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혹은 TV로 확인하지 않아도 뭔가 변화의 시작이 올 것만 같은..
그런 기분좋은 떨림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휴대폰 신호가 잡히자 sns 메시지들이 쏟아져 들어 오더군요..
저와 뜻을 같이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의 탄식들....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번 투표율을 보니.. 75.8% 이더군요.
앞으로의 5년...
24.2%의 국민중..
투표를 할 수 없었던 분들은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하지 않으신 분들은 부끄러워하고 반성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괜히 즐거운 주말에 뻘 글 남기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적진 중심인 대구를 와서 몇몇 어른들과 담소를 나누다보니..
우리가 백발이 될때까지는 힘든 싸움이 되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