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록입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병원을 찾았습니다.
X레이 결과 골절은 아니랍니다.
다만 너무 심하게 부딪혀서.. 제법 오래 갈꺼라고 하네요.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떻게 다쳤냐고 해서 차문에 부딪혔다니까..
교통사고는 보험이 안된답니다.
-_- 진료받고 3만원 정도의 돈을 냈습니다.
교통사고 등록하랍니다.
보험사 전화했습니다.
무보험상해 관련해서 특약이 들어져 있으므로 대상이지만..
경찰에서 사고를 인정해야 한답니다. (즉 사고 접수 번호가 있어야 한답니다.)
경찰에 전화 했습니다.
몇군데 돌리더니 조사계에서.. 이런 경우는 차량을 잡을수 없으므로 등록이 곤란하다고 합니다.
하계역 4번 출구 가장 많은 사람이 오가고 행상인도 많고 CCTV도 찾아보면 있을테니 내가 사고간 난것은 얼마든지 증명이 될것 같다고 했더니.
그래도 CCTV는 대부분.. 자동차 번호판을 확인할수 없고.. 그래서 차량을 잡을 확률이 너무 희박하네 어쩌네 계속 말을 돌립니다.
그래도 사고란걸 확인해 주셔야지 안그러면 제가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올것 같다. (3만원 X10 = 30만원) 이겠죠.) 고 설명했더니..
병원은 일반 보험처리도 되는데 보험 수가가 더 높아서 교통사고라면 무조건 교통사고로 등록해서 미보험적용한다고 하네요.
경찰이랑 한참 통화를 했더니 결론은 " 그럼 어쩔수 없으니 경찰서를 찾아오세요.. " 입니다.
즉 병원은 수가 더 받을라고 보험 안되는 일반접수를 받았고
보험사는 경찰에서 사고입증해야지만 된다고 하고
경찰은 입증하기가 힘들고 사고 등록되면 해결이 안되니 해결율도 떨어지니 접수 받기 싫어하고.
이런 상황인겁니다.
니미럴.
제가 바보인거겠죠 -_-;
그나저나 올해 정말 제대로 액땜하네요..
교통사고로 폐차하고.. 무릎다쳐서 입원하고. 심한 배앓이로 링거 맞고.. 인두에 손가락 지지고.. 결국 자동차에 팔까지 다치고. -_-;
CCTV 로 차량 번호는 안나와도 어느회사 택시인지 정도는 나올거 같은데요.
그걸 실마리로 해서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