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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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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19 13:44
오늘 그분의 생일이기도 하지만 윤봉길의사 서거일이도 합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작안의샤나
조회 : 456  

오늘이 윤봉길의사 서거 80주년이라고 하더군요. 나라를 위해 제 한몸 안아끼고 던지신 이분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우리들이 있는거겠죠. 예전 백범일지에 나온 김구선생님과 윤봉길의사의 마지막 대화가 떠오르네요.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발췌해서 올립니다. 울컥하네요.

 

"이 시계는 어제 선서식 후에 선생님 말씀대로 6원을 주고 산 시계인데 선생님 시계는 2원짜리니

 

제 것하고 바꿉시다. 제 시계는 앞으로 한 시간밖에는 쓸 데가 없으니까요."

 

하기로 나도 기념으로 윤군의 시계를 받고 내 시계를 윤군에게 주었다.

식장을 향하여 떠나는 길에 윤군은 자동차에 앉아서 그가 가졌던 돈을 꺼내어 내게 준다.

 

"왜 돈은 좀 가지면 어떻소?" 하고 묻는 내 말에, 윤군은, "자동차값 주고도 5, 6원은 남아요."

할 즈음에 자동차가 움직였다. 나는 목이 메인 소리로, "후일 지하에서 만납시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2-12-19 13:52
 
격하게.. 사랑합니다!
손꾸락관절염™ [Lv: 39 / 명성: 753 / 전투력: 655] 12-12-19 14:11
 
격하게.. 사랑합니다![1]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2-12-19 14:25
 
울컥하네요.
대선 [Lv: 288 / 명성: 633 / 전투력: 2742] 12-12-19 18:21
 
가슴 한 구석이 뜨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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