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뒤늦은 가입인사 드립니다.
눈팅만 하면서 조금씩 헬에 발을 들어놓고 있는 킴체리라고 합니다.ㅎ
28년을 살아오면서 키보드는 다나와 최저가 제품만 찾았었고,
어릴때 친척형네 집에서 페르시아 왕자를 하던 시절 사용했던 체리사의 키보드와
친구네집에서 창세기전을 하던 세진컴퓨터랜드 진돗개 1호의 흰색 키보드는 잊혀진지 오래전...
단지 몇달전인데 그때는 세상에는 검정색 키보드만 있는줄 알고 살았네요.
명색히 웹디자인을 하면서 어느정도 컴퓨터에 붙어잇는 시간은 상당히 많은데
입력기기에 대해서는 왜 무관심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은 옆동에서 좋은분께 입양받은 순정 포커를 사용중이며 적응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키보드를 위해서 커스텀 설계와 조립을 하는 공방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며
"직접 조립을 했습니다." 하고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서 전에 없던 열정이 마구 샘솟내요.
많이 부족하고 회사일 때문에 바뻐서 용어라던가 키보드에 대해 공부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저도 열정을 갖고 저만의 키보드를 소유하고 아껴주는 그날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