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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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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2-12-11 02:28
노바 일기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노바
조회 : 456  



운영진임을 떠나 한 회원으로써, 또 사람으로써 가슴의 응어리를 배설하려고 합니다.
매우 언짢은 반말투의 독백글이니 기분 상하기 싫은 분은 뒤로가기를 서슴없이 눌러주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글은 개인 블로그에 게시된 내용과 달리 공동 게시판에 올리는 내용이라 표현이 대략
200% 정도 순화하여 표현했습니다.






























































관련 글들을 주욱 훓어봤다. 왠 강아지 개 풀 뜯어 잡수는 말들 보이는데 내가 개 같은 인성이라 똥 밖에
안보이는 수준밖에 안되 그런지 그따우로만 해석이 되는가보다. 판관 포청천 처럼 정말 공명정대 까진
아니라도 적어도 판단에 있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운영진이 되고 싶었지만 내 능력의 한계는 여기까지
인듯 싶다.





어쨌거나 부족한 머리로 그런 글을 계속 보니 나까지 헷갈리게 되서 다시 한번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본다.

문제가 되는 것은 황동키와 흡사하게 설계, 제작에 참고했다고 제작자 본인도 인정한 LZ SE, 그리고 앞으로
나올 MX-mini SE 서스키 설계이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모든 부분에 대하여 태클을 걸고 있다고 확대해석
하며 분노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렇게 분노하며 열변하는 구체적인 근거나 이유를 누군가 나에게 디테일
하게 설명 좀 해줬으면 속이 후련하겠다. 그리고 동감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이번 일과 상관이 없는 것을 거론하긴 거시기 하지만 부가 설명을 위해 어쩔수 없이 예제를 든다.
 '분동'과 LZ mx-mini 제품의 '스댕 범폰'이라 불리는 지지대 겸 무게추 설계는 356 시리즈의 황동키보다
진보된 설계로 상당히 고무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동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무게가감 또는 장착 위치로 느낌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스댕범폰은 한가지 파트로 지지대 역할 뿐만 아니라 무게추의 역할을 동시에 겸하여 성능과
설계의 단순화로 인한 비용절감 등을 동시에 잡은 좋은 예제라 판단된다.

황동키와 서스키의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결론을 도출해내려
노력하고 있는데, 혹자는 이것들 이외에도 모든 부분을 싸잡아 '이건 내꺼니 무조건 하지마' 정도로 이해
하는듯 보이니 내 속을 그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현실이 암울할 뿐이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이간질을 시도
하는것은 아닌지 의구심까지 들 정도다.





설마 이곳을 방문하여 정보를 얻고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한글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모자르진 않을테고,
자신이 원하는 것만 보고 읽고 이해하려 하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에서 비롯된 것일까?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혹은 제품에 대한 믿음에 흠집이 나는 기분이 들어 맹목적인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닐까?

정작 철수와 영희는 타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왜 제임스와 제니는 옆에서 콩나네 팥나네 마음대로
결론을 내려버리며 분위기를 왜 더 악화시키는 걸까?

규칙, 규정, 법규의 잣대가 아닌 회원간의 도의, 이해, 존중을 원했던 것 뿐인데 나 혼자만 너무 이상을
바라본 것은 아닐까?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묻는다.

좋은 의도라면, 비영리 동호회라면, 아이디어를 도용하든 디자인을 복각하든 무조건 용납이 되야 하는걸까?
좋은 의도라면, 비영리 동호회라면, 이런 사항들이 모두 무시되어도 좋은 것일까?





다른 사람들에게도 묻고 싶다.

근거 없는 글들을 남겨 놓고 자신의 오해에 대해 일말의 언급 없이 그냥 게시판에서 사라지면 그만인가?
누가 원 제작자와 관련 제품을 무조건 지키며 모셔야 한다고 주장이나 강요라도 했던가?
키보드 동호회에서 지금까지 누구라도 저작권 관련 권리를 주장하며 금전적 요구를 한 적이 있던가?
진심으로 경계선의 디테일을 원해서 a to z, one by one 모두 출시 전 특허출원, 실용신안, 의장등록을 모두
팍팍하게 진행하고 차후 발생하는 책임을 캐묻는다면 그때는 모두 조용해질까?





인간관계에 있어서 모범답안이 존재할 리 없다. 서로 톱니바퀴가 물려 돌아가고 서로 부대끼며 잡음내는 것을
조율하며 어울리는게 세상사의 자연스러운 모습일텐데, 나 스스로 부터 너무 자신의 프레임에 갇혀 자신만의
고집대로 돌아가려고만 하는지도 모르겠다. 내일 아침 눈을뜨면 이 글이 뭔 강아지 방구끼는 소리처럼 들려
부끄러움에 지워 버릴지도 모른다. 내 옹졸한 표현력 때문에 의사전달의 오류로 이런 문제들을 불러 일으킨

이유는 가방끈 짧은 내 탓도 있겠지. 그래도 지금 이순간 만큼은 내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다.







garyowen [Lv: 23 / 명성: 711 / 전투력: 298] 12-12-11 02:35
 
우리는 난독증이 휩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확정편향이 부끄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원칙이 편의와 실익으로 인해 홀대받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제 현재 상황과 비슷한 괴로움을 겪고 계신 듯 해서 부끄러운 댓글을 남깁니다.
eun [Lv: 71 / 명성: 730 / 전투력: 1797] 12-12-11 02:52
 
항상 고생하시는 모습을 본지 언 5년이 넘었네요..

같은 동호인이라고 말하기 조차 부끄럽습니다... 그 열정이라는 의미에 소심하게 응원 드립니다..
leesofi [Lv: 751 / 명성: 639 / 전투력: 666] 12-12-11 03:03
 
잘 읽었습니다

본 문제에 대해 진지히 생각하고 풀기보다는
우루루 맞다 아니다 싸움하는게 꼴보기싫은 정치판같아서 좀 그렇네요.

온라인이라 더 그렇건같기도 하네요 씁쓸;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2-12-11 03:12
 
노바님 힘내세요!!!^^
pause [Lv: 133 / 명성: 721 / 전투력: 3139] 12-12-11 03:44
 
내가 해석을 잘못 하고서 생각 없는 댓글을 달고 있는가...


2005년 노바님을 처음 온라인상으로 뵈었을때 '아 이런 사이트가 있고 이런 분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서 즐겁게 키보드생활의 첫발을 딛었습니다.

요즘은 어떠한 키보드가 나오더라도 새롭지도 끌리지도 않습니다.

그이유는 영리 비영리를 떠나 전 이 otd에서 인정하든 말든 356cl이라는 멋진 키보드를 얻었으며, 또한 많은 좋은 회원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저에게 이 otd는 키보드에 대한 열정보다 오랜 기간 활동으로인해 알게된 많은 좋은 회원분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어떠어떠한 키보드가 공제 된다더라 이러한 소식보다 어떤어떤 회원이 이달에 장가를 간다더라.. 이런 부분에서 기쁨을 찾고 있습니다.

모든 회원 분들이 모두 저 같지 않으시겠지만 전 이렇게 otd를 가끔 방문하며 회원님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고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단언하건데 사이트를 떠나더라도 제 옆에는 삼클하나정도는 끝까지 있을 것이며,
'내가 가진제품이라 흠집을 내는것이 싫다'라고 확신한데 대해
욕을 먹어도 될 만큼 전 이 키보드에 otd의 추억과 제작자분의 열정 모든것이 봉인되어 있습니다.

단지 그 추억과 열정이 어쩔수 없는 세월에 묻혀버리는 것이 싫고, 또한 그 세월을 부정하고 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노바님이 말씀하신 글을보니 '그렇구나 나도 그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마구마구 찔려서 댓글 하나 남기며 언제나 본인이 작성한 댓글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질 것입니다.

늦은 새벽에 들어와 음.. 추억이 어쩌고 하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는 접니다만 이것이 저에게 있어 otd 전부입니다.

이런 편향적인 생각이 otd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방해하지 않고 멀리서 바라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뚱맞지만 노바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밑힌자™ [Lv: 287 / 명성: 658 / 전투력: 1773] 12-12-11 06:00
 
저도 이게 무슨 금전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허가 및 동의를 구하는 것 뿐인데, 반응이 좀 그런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각박한 상황을 만드는 건 그런 반응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 아무쪼록 해결이 잘 되길 바랍니다.
가껀 [Lv: 287 / 명성: 757 / 전투력: 7754] 12-12-11 07:25
 
스스로에게 반문하고 되돌아봅니다... 나도 어느새 남들에게 나의 기준을 강요하는 것인가?
원작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요구하는게 유세를 떠는것인가? 등등등....

otd와 키매냐 모두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과거의 벽이 현재 사람들과의 소통까지 막고 있구나....란 생각도 들고요
서로 만나서 술한잔, 커피한잔, 담배한대면 해결될 일인데 ...스스로도 반성하며 조만간 그런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조만간 정모도 하는데 시간나면 들를테니 소주한잔 해요 ^^.. (일부문구 수정)
Bossanova [Lv: 3601 / 명성: 664 / 전투력: 12656] 12-12-11 07:34
 
키보드가 좋아서 활동하시다 보니 애착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들인거 같습니다.
저 자신도 오티디 측면에서만 생각을 한거 아닌지 물건에 대한 집착으로 잘못된 행동은 없었는지 되돌아 봐야겠습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2-12-11 07:50
 
이러저러한 이야기 썼다가 지웁니다.
이런 글의 공감 댓글에 댓글 달리는 것도 거시기 한 듯 해서요. ^^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그 생각에 모든 것을 맞추려는 개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단 저부터 반성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퓌 [Lv: 17 / 명성: 540 / 전투력: 969] 12-12-11 07:54
 
확대 해석이라는 부분에서 공감이 갑니다.

참 아쉬웠던 부분이네요.

포커스는 단지 키 부분으로 맞추고, 거기에서만 토론이 이루어졌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이번 논란의 댓글들을 두번, 세번 읽으면서

스스로도 반성하고 글을 쓸 때 좀 더 신중하게 작성해야 하겠다고 생각해봅니다.
redxiii [Lv: 51 / 명성: 579 / 전투력: 3436] 12-12-11 08:34
 
사건의 본질 보다 다른사람의 의견이나 친분에 끌려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2-12-11 09:17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역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 또한 다시 한번 생각하고, 글 올리는것은 말 하는것보다 더 큰 상처를 남길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올리겠습니다.
푸른용 [Lv: 78 / 명성: 735 / 전투력: 4443] 12-12-11 09:23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말재주가 없어 괜히 일만 키울까 뒤에 숨어 있는 스스로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노바님 늘 고생이 많으세요. 기운 내세요~
라이프존 [Lv: 19 / 명성: 567 / 전투력: 796] 12-12-11 09:41
 
좋은 해결의 취지에서 벗어나서 확대 해석과 추측성으로 글이 달린건 저역시 안타깝습니다.

어찌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온라인이다보니 정확한 이해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게

못내 아쉽습니다. 서로 얼굴보며 말하면 쉬운데 이렇게 글로만 전달되니 초점이 흐려젓나 봅니다.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2-12-11 11:02
 
안녕하세요~눈팅만 주로 하는 회원중에 한명입니다^^
주제넘게 이러쿵저러쿵 할 입장은 안되지만
초점이 흐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두 키보드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강하여 생긴 일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여러 커스텀키보드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다 공제자분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들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 키보드들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저에게는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는 것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며
키보드라는 것을 통해 모여진 동호회인 만큼 서로 조금씩만 이해할려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저부터 관용의 자세를 가져야 하겠지만요^^
다들 좋으신 분들인데 싸우시는 모습을 보니 조금 안타까워서
쓸데없이 주저리주저리 남기고 갑니다.
지금껏 제가 남긴 댓글 중에서 제일 긴 댓글같네요 ㅎㅎㅎ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12-11 11:04
 
조심스러운 문제를 어른스럽게 풀어가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OTD 사랑합니다. ^^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2-12-11 12:57
 
고심이 이해가 됩니다.
오티디 운영진들의 중심을 잡기 위해 애쓴 문장을 읽을때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2-12-11 14:34
 
입에서 입으로 말이 옮겨지다 보면 그 내용이 변하기 마련입니다만...
글로 쓰여진 것도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읽는 경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마음 고생이 심하셨던 것 같습니다...;
미친엘프 [Lv: 37 / 명성: 568 / 전투력: 1560] 12-12-11 15:22
 
노바 님을 비롯한 운영진 분들의 고생이 많으십니다.
설화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세상 일이 제가 하는 일임에도 제 마음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쇼코남편 [Lv: 2 / 명성: 739 / 전투력: 238] 12-12-11 18:55
 
저도 눈팅회원이지만.. OTD가만들어 지기 까지의 배경과.. 그후에 일어났던 여러 일들은 알고 있기에..
논쟁이 일어날때.. 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이해할수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OTD운영진 여러분과 사과문을 올리신 분 모두.. 진정한 키보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합니다.
춘삼이 [Lv: 44 / 명성: 577 / 전투력: 2501] 12-12-12 16:56
 
언제나 공개 논쟁에 있어서의 가장 큰 맹점은 정작 당사자 보다 주변 사람들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는 점이죠.
이번 사건 역시 제 3자들의 그릇된 오해에서 비롯된 공격적 언행이 문제를 더 크게 부추기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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