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어른이의 일기. 날씨: 집밖을 나가면 냉동창고
1. 회사에 9시 출근하여 빡센 오전 근무
2. 11시30분에 점심 약속 핑계대고 1차배송분을 들고 우체국으로 향함.
3. 우체국에서 배송 마친 시간이 12시반. 주차는 왜 그리 자리가 없는지. 직원은 왜 두개의 창구를 맡아서 왔다갔다하며 일하는지. 어쨌든 무사히 박스 54개 배송 완료. (일요일 저녁을 헌납한 폭풍 포장...)
4. 점심시간 이미 초과되어 복귀. 점심은 나중에 간단히 빵으로 ㅎㅎ
5. 6시에 회식있다고 한다. 못간다고 했다가 괜히 찍힐까봐 회식장소로 일단 고고씽.
6. 고기 쳐묵쳐묵하고 8시쯤 눈치보며 살짝 빠져나옴. @_@
7.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앉아서 8시반부터 12시반까지 4시간 논스톱 포장. (라벨 하나하나 만들기, 주소/이름/우편번호/전화번호 확인, 박스 만들기, 키캡 확인하기, 숫자대로 넣고 포장...)
8. 65개 포장 완료. 내일 발송 예정. 일어났더니 허리가 뻐근.. 머리가 지끈.. 눈이 뻑뻑.. 으악 피곤해 ㅠ
9. 박스도 다 떨어졌고, 라벨지도 없다. 내일 사러 가야됨. 마지막 3차 배송은 천천히 해야지...
왜냐하면 3차 배송에는.. 우편번호 안적어주신 분들 (미워요)..! 키캡받기도 전에 교환해서 다른데로 보내달라는 분들!! (더 미워요) 그리고 그냥 늦게 신청하셨던 분들 (밉진 않아요, 좀만 기둘려주세요 ㅠ) 한.. 60개 남았네요..
10. 일기 끝~ 설마 일기 훔쳐보신 분들은 없겠죠!
ㅎㅎ
참, 확인하다보니 이전에 태극 Enter키에도 있었던 일인데, 긴 쉬프트 키캡들이 아주 조금씩 휘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완전히 반듯하지 않고 살짝의 곡선형태일수 있습니다. 체결은 잘 되는데, 아마도 스위치에 체결하는 방향이나 배열에 따라서 잘 안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것은 최근 키캡 제조사의 추세이며 A/S를 요청하기에 살짝 애매한 부분입니다. 우선은 A/S대상에서 제외시키나, 특별히 심한 건은 알려주세요.
잔여분 장터 드랍은 수량이 꽤 되는 편입니다. 특히 윈키리스셋이 많습니다 (긱핵에서는 윈키 수요가 많으므로).
그렇지만 우선은 공제가 최우선이므로, 공제분 a/s이후 약간의 텀을 두고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공지가 아니니 그냥 대충 읽어주시고, 업데이트는 공제 페이지에 계속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래는 데스코 RGB와 비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