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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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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16 21:02
에휴... ㅡㅜ 요즘 생활 괘안으십니까?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푸른용
조회 : 456  

유령회원 푸른용입니다. (__)

 

최근 프로젝트 검수와 더불어 온갖 잡다한 연말 행정업무로 뒤지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퇴근과 출근을 같은날 하고 있습니다. ㅜㅜ

 

업친데 덮친 겪으로 다리 다친 저를 가뜩이나 늦게 퇴근해서 쓸모없는데 다리까지 다쳐서 더 쓸모 없다고

구박하던 마눌신이 며칠전 방문 문지방에 발가락을 심하게 부딪혀 새끼발가락 골절로 깁스를 했습니다.

 

당근 빠따로 집안 청소, 빨래, 각종 설겆이 등등 가사일까지 그나마 상태가 쬐금 나아진 제 몫으로 고스란히

남게되어 절대수면 부족과 체력 고갈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빡시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ㅡㅡ

 

다친 와중에도 남편탱이와 영화보러 간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며 영화보자고 했는데...

어쩔 수 없어서 못 갔더니 친구와 함께 영화보러 가더군요. ㅡㅡ;

 

그리고 나서 남편을 갈구기 위한 크로스 카운터 작렬...

얼마전 함께 갔었던 홍대 와인바가 맘에 들었는지 거기 가고 싶다고... 켁! ㅡ.ㅡ

 

당근 못 가는 바람에 마눌신은 왕 삐져 있는 상태입니다.

 

해도 끝이 없는 일 때문에도 신경이 곤두서는데...

어찌되었든 삐져 있는 마눌신 때문에도 은근 신경쓰여 잠깐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딸내미는 절대 공돌이랑 결혼시키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따스한 날 오겠죠?

 

회원중에 아내당, 유부녀당 회원분들...

회사일 하랴, 가사일하랴, 아이돌보랴 힘드시지만...

한 해 동안 고생한 아빠당, 유부당 회원들에게 말이라도 따스하게 한 해동안 고생 많았다고 해 주세요 ㅜㅜ

어흑 ㅜ.ㅜ 눈물좀 딲고...

 

그나저나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놀아주지 못한 딸내미와 삐져있는 마눌신을 달랠 클스마스 선물이라도

사려면... 그나마 몇 개 없는 키보드 방출 하는 방법밖에는 없겠네요...

 

유부당 회원님들 화이팅 입니다~~~~~~!

이상 패닉상태에 빠져있는 유령회원의 두서 없는 잡설이었습니다. (__)


vecton [Lv: 204 / 명성: 744 / 전투력: 7400] 09-12-16 21:04
 
고생많으시네요.. ^^

바쁜 일이 빨리 해결되어 따스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지쟈스 [Lv: 2173 / 명성: 731 / 전투력: 5172] 09-12-16 21:37
 
[ OTD SCOUTER ][ POINT: 217349 ][ BURNING: 5123 ][ WRITE: 548 ][ COMMENT: 3528 ][ POWER: 5172 ][ NICK: ]

이런글을 볼때마나 결혼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
악바리 [Lv: 38 / 명성: 755 / 전투력: 2474] 09-12-17 11:02
 
당연히 해야죠. -.ㅡ++
절대고독 [Lv: 69 / 명성: 731 / 전투력: 1768] 09-12-16 21:46
 
이시대에 가장은 없고 슈퍼맨만 있을뿐입니다.
퇴근후 집은 안식처가 아니고 또다른 업무의 연장입니다.

결혼10년차가 지나가니...아무생각없습니다. ㅋㅋㅋ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09-12-16 21:51
 
흠냐... 아직 아이가 없으신가 보네요...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많은 것들이 서로에게 느껴져야 할 겁니다... 그리고 푸른용님도 넘 아내의 요구에 최대한 맞추려 하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몸은 시간이 없으실테니) 충분히 쉴 방법을 찾으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내분이 다치신 특수한 상황이라 좀 그렇지만 아내분 회복되시면 시간이 날 때 푸른용님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물론 아내분은 그런 것도 잘 용납치 않으실테죠... 울 마눌은 자기를 보면 모든 스트레스가 다 풀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래야 사랑하는거 아니냐고... 왜 연애때랑 틀린거냐고 묻죠....
그러나 이율배반적이고 배신을 하는 것 같이 들리는 말에도 삶의 진실은 엄연히 살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는 환상이고 결혼은 생활이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5 / 전투력: 29815] 09-12-16 21:58
 
힘내세요.. 아빠들.. ^^
재르™ [Lv: 137 / 명성: 755 / 전투력: 3450] 09-12-16 22:52
 
어흑 ㅜ.ㅜ 눈물좀 딲고... (2)
aQer [Lv: 270 / 명성: 687 / 전투력: 2395] 09-12-16 22:55
 
후.. 이거 가까운 미래의 모습일듯한 뭔가 두려움이.. ㄷㄷ
구름접시 [Lv: 120 / 명성: 750 / 전투력: 1536] 09-12-16 23:14
 
푸른용님. 그래도 에쁜 딸내미가 있지 않습니까. 힘내세요.
PiedPiper [Lv: 35 / 명성: 745 / 전투력: 1363] 09-12-16 23:32
 
찌니님..말씀 500% 공감!!!
그나저나 올 겨울엔 린나이보일러 대신 DSLR을 사게해달라!!!
배가 [Lv: 7 / 명성: 683 / 전투력: 318] 09-12-17 01:18
 
저는 퇴근해서 집에 오면 마눌신님이 저보고 씻고와서 컴터 쓰고 놀라고 자리를 비켜줍니다.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09-12-17 01:52
 
조금 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하앍! ㅡㅜ
그래도 힘내야겠죠... 자라나는 딸내미와 미래를 위해서... ^^x
마무리되면 인사이동전에 연차나 왕차써서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할 까 봅니다.

모두들 응원 감사하니당~ ^^x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09-12-17 07:49
 
무언가......힘드시겠지만 기운내시라고 응원을 ㅎㅎ
ViDocQs [Lv: 48 / 명성: 717 / 전투력: 4036] 09-12-17 08:16
 
힘내세요~~~~~~~~~~~~~~~ ㅠㅠ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09-12-17 11:01
 
힘내세요... 지금 힘든 시기가 지나면 다시 즐거운 시기가 찾아 오실거에요...
파이팅입니다... ^^*
만년스토커 [Lv: 479 / 명성: 756 / 전투력: 5640] 09-12-17 12:42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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