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진 노바입니다.
라이프존님의 황동키/서스키 디자인 및 아이디어 도용 관련 문제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이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운영진이 라이프존님께 공식 사과를 의뢰한 부분은 356 시리즈의 황동키 아이디어 도용에 관한
부분 뿐이며 기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나 언급조차 하지 않았으니 이점 숙지하여 주시고
확대해석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하며, 아래 공지글을 한번 더 확인해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http://l.otd.kr/KN6W4114
라이프존님께서는 운영진과의 사전 약속대로 간략하게나마 공개 사과문을 작성해주셨으니 차후 이에 대한
OTD 운영진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공식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회원님들이 모르시는 부분이라 알려드리고자 하는 몇가지 사항들이 있습니다. 운영진이 왜 이 일에
개입하는가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설명드립니다.
OTD 운영진은 아래 목록의 저작권/지적재산권을 원 제작자 분들에게 전권 위임 받았습니다.
- 356/456 시리즈
- The Cheat(더치트)
- LIMKB/AIKON 컨트롤러
그 분들께서 운영진에게 위임한 이유는 생업이 바쁜 이유도 있지만 이 제품들이 사전 동의 없이 복각/도용되어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영리적 목적 사용/도용의 경우 운영진과 연계된 법무법인의
힘을 빌려 체계적인 대처를 하기 위함입니다.
몇가지 고유한 사항등은 의장등록 진행중이며 LIMKB/AIKON의 경우 해외에서 소스코드 라이센스를 구입하여
키보드의 용도에 맞게 수정, 배포중이며 이를 무단 도용했을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게시판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미 해외 몇 업자들이 OTD의 이미지, 아이디어 및 소프트웨어 등을 무단
도용하여 사용한 사례를 종종 발견했고 이때마다 능동적인 대처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비영리 제품에게도 같은 기준으로 접근할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모르시는 듯 하여 다시 한번 OTD 운영진의 입장을 정리하여 말씀드립니다.
- OTD는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며 회원들의 즐거움과 올바른 문화를 잡아가며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이디어 도용/차용에 관한 것은 올바른 문화의 정착을 위함이지 키보드 및 기타 제품의 발전에 있어 걸림돌이
되려 하는것은 아닙니다.
- LZ 시리즈가 문제가 되는것은 원제작자의 사전 동의가 없는 황동키 아이디어 도용 부분 뿐이며, 먼저 양해를
구했거나 356/456 시리즈보다 진보된 혹은 다른 방식을 선택했다면 같은 동호인으로써 오히려 환영했을 것입니다.
- OTD 운영진이 위임받은 저작권/지적재산권 제품 중 기타 외부 라이센스나 아이디어의 침해가 발견되어
당사자로부터 통보된다면 이에 적극적으로 책임을 질 것입니다.
그리고 기타 몇가지 사항에 대해 추가적으로 의견을 말씀하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자신의
저작권이나 지적재산권은 본인이 행사하고 본인이 지켜내야 함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OTD 운영진이 의뢰 및 위임받은 사항들을 제외하고는 OTD에서 공동제작/공동구매가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코알라
및 기타 제품들은 제작자 본인이 주장하고 지켜야 하며, 운영진에게 의뢰하지 않는 이상 저희는 직접적으로 관여할
권리도 예정도 없습니다. 다만 OTD에 도움을 청한다면 힘이 닿는 한 적극 지원해드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극단적인 비유일수도 있겠지만 운영진이 아닌 회원으로써 한가지 사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좋은 의도로 만들었는데 왜 그렇게 폐쇠적으로 니꺼내꺼 따지고 드는가 물으신다면, 저는 그런 분들을 볼때마다
경제만 회복시키면 사기꾼이든 전과자든 대통령이 되도 상관없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키보드의
발전, 즉 대의를 위해서라면 다른 사항들은 무시되어도 좋다는 해석으로 받아들여 지는데요.
제가 확대해석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서로 합의하에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는데도 그렇지 않았다는
것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지 -니꺼 내꺼 칼같이 나누고 내꺼 절대 따라하지마- 라는 의도가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과거 또뀨 키보드처럼, 356/456, 코알라 등의 원 제작자들이 사라져 단종된다면 그 손해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새벽에 깨서 비몽사몽 작성한 글이라 의견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거침없이
댓글 혹은 쪽지를 주시구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