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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한인이고 용의자는 흑인이고, 이런 선입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살인 사건 용의자가 조선족이라고 강조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 그 사람 출신은 사건의 맥락과 큰 관계가 없죠. 이 사건에서 사망자는 한국계 미국인이고. 조승희처럼 말이죠. 아무도 그의 아버지가 어느 나라인지는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미국은 원래 그렇게 이민자들의 나라니까요. 마찬가지로 수원 살인 사건의 범인이 조선족인지 한국 국적인지도 사건의 맥락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요. 한국계 입양인으로 프랑스 장관이 된 플뢰르 펠르랭을 "미모의 한국계 입양아 프랑스 장관"이라고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정작 그는 그런 관심이 부담스러웠다고 하죠. 물론 한국계라서 더 관심이 가는 건 당연하지만 "흑인이 용의자"라는 서술은 실제로 흑인의 범죄 비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그런 표현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살색 크레파스처럼 말이죠. (가벼운 글에 괜히 주제 넘게 딴죽을 걸어 죄송합니다.)
제 글에는 흑인이란 표현이 없더라구요 저한테 한말인줄 알았는데 ..
흑인이라고 한것은 선입견이 안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그 사람을 특징짓는 가장 큰 특징이라 그랬을 겁니다. 수염도 많이 났던데 수염난 사람이 범인이라고는 할수 없었겠죠.
그사람이 혹시 블론디여성이었다면 백인여성이라고 기사가 났겠죠.
(그 공간 때문에 플랫폼으로 올라서기가 힘든 거라네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