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pause 입니다.
어제 퇴근하니 저희 어항의 물티한마리가 반토막난 상태로 동족들한테 뜯기고 있더군요.
쭈글이와 와이프는 기겁을 하며 저보고 처리해 달라는것인데..
이상한점은 먹이도 거르지 않았고 어항안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는 겁니다.
물티가 새끼를 쳐서 지금 어항에 많은 개체가 같이 살고있어 약한놈부터 죽이고 스스로 과밀을 방지하려는 것인지...
오래전부터 구피를 키우다 자기 새끼를 잡아먹는 난태생고기를 기른다는게 언제부터 혐오스러워져 선택한것이 아프리카 탕어였습니다. 처음 물티를 3마리를 구입해서 현재 새끼에 새끼를 낳아 지금은 20여마리가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탕어의 특징은 난태생과 달리 지새끼는 자기가 지킨다 그리고 심지어 새끼가 태어나면 고모 삼촌까지 다 지켜준다는 것이고, 이런것 때문에 구피보단 쭈글이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이 된다 여겨졌는데....
어제같은 사건을 보니 더욱 궁금해 집니다.
두서없는 이야기는 각설하고 물티 성어및 치어 10여마리 이상을 무상으로 분양하겠으니 생각있으신분들은 쪽지 주세요 ㅎㅎㅎㅎ
아 라파엘 형님이 지난번 키워 보고 싶다셨으니 우선 똘똘한놈 5마리는 빼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택배거래는 힘들듯 하구요. ^^
요놈이 물티입니다. 난태생고기와 합사는 불가하구요 기존 ph가 높아야 됩니다.
저렴한 산호사 구입해서 소라껍데기 같은 은신처를 넣어주면 암수(수컷이 덩치가 큼)쌍잡히는대로
무한루프로 새끼를 칩니다 ㅎㅎㅎ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컴프리 골드 사진도 올려봅니다.
대가리 발색이 안올라와서 좀 안타깝네요. 금색 빡! 올라주면 좋을텐데 ㅎㅎ
옆에 있던 물티 겁주고 있습니다. ㅋ
현재 물티들은 두자광폭에서 서식중입니다.
저희는 집이 좁아 엄두도 못내는데. 부럽습니다.
김바로는 2주전부터 씨몽키 조그만한 프라스틱통에 키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씨몽키 태어날때는 세상을 다 얻은것 처럼 좋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