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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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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7 11:25
칼부림 남의 일 같지는 않네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글라슈테™
조회 : 456  

오늘 새벽 김성수 전처가 칼부림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보도를 보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한 10여년전 제가 알고지내던 누님께서도 비슷한 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 누님은 저희 아버지 회사동료 딸이었고 옆집에 살아서 어렸을 때부터 알고지낸 사이였습니다.

마음씨가 곱고 순한 성격이었는데, 가정 내 불화 때문인지 가출 후 친구들의 꼬임때문인지 어쩌다가 다방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더군요.


그러다 얼마후 그 누님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시 범인은 여관에서 차를 시키고, 강도짓을해서 현금을 강탈한 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합니다.

너무 착하고 순한 성격의 누님이었는데...충격이었고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범인은 잡히지도 않은 채 미제사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문득 우연찮게 네이버에서 "9년만에 살인용의자 검거"라는 짧막한 기사를 보고

단번에 직감적으로 그 누님의 생각이 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관련 기사가 맞더군요. 

사람의 촉이 참 무섭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582044


비록 좋지 않은 길에 빠져 변을 당했지만, 어렸을 적 항상 따뜻했던 그 분 생각이 납니다.

특히나 이런 기사를 접하면 문득 생각나는 그 분을 위해 명복을 빌어 봅니다.

좋은 곳에 계셨으면 하네요...

 


울푸 [Lv: 159 / 명성: 692 / 전투력: 2084] 12-10-17 11:28
 
9년이 지났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nti [Lv: 37 / 명성: 595 / 전투력: 1035] 12-10-17 11:3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제사건 정말 많죠..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2-10-17 11:3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epC [Lv: 122 / 명성: 563 / 전투력: 1724] 12-10-17 12:15
 
정말 무서운 세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yPEP [Lv: 11 / 명성: 563 / 전투력: 300] 12-10-17 12:21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런 뉴스 나올때마다 남의 일같지 않으시겠어요
bebop™ [Lv: 58 / 명성: 751 / 전투력: 2472] 12-10-17 13:08
 
이런....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지금에나마라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포매틱 [Lv: 1 / 명성: 538 / 전투력: 64] 12-10-17 13: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래서 살인사건이나 기타 강력사건 공소시효를 없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10-17 14:2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력범죄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네요.
개굴三 [Lv: 2 / 명성: 534 / 전투력: 133] 12-10-17 14: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껀 [Lv: 287 / 명성: 757 / 전투력: 7754] 12-10-17 16:20
 
안타까운 사연이군요.

저도 강력사건의 공소시효는 없애는게 맞다고 봄......

명복을 빕니다.
기주아부지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6] 12-10-17 20:2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이 너무 무서워 지네요..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10-17 22:00
 
무서운 세상 무서운 사람들
elecfelis [Lv: 20 / 명성: 545 / 전투력: 1193] 12-10-18 03:38
 
저는 슬퍼할 겨를보다 그런 다커서 칼도 막다루면서 지나 죽지, 엄한 사람죽이기까지 하는 그냥,

다 핑계고 모자란거다라고 비하할 그럴 인간들을, 기질이라도 있으면 다 잡아다 족쳐서 빨리 처리하는 손을 쓰면 좋겠다라고 또 머리가 어지러울만큼 금새 혈압이 올라가고 눈도 안압이 높아져서 흐려졌다 하면서 마음이 악해지는것같습니다........


누가 뭐래도 다커서 칼도 분간못하고 휘두르는, 병걸려서 날뛰는 짐승같아서, 그런 사살해야할 짐승같은것따위에 적어도 그놈들보단 선한 사람이 죽었다는것에 분개합니다


오지랍넓지만,


ㅅ0것들아 적어도 니들보단 열심히살아.......

그리고 강도에겐,
강도질 따져보면 돈안돼..... 그런걸로 영혼더렵히고 피묻히면, 네가 종교를 믿든 안믿든, 네마음이지만, 쓰레기 ㅄ은 그런주장할권리없고, 지옥에서 혼나는거야.......

근데 알지않았어, 라고...... 합니다.......


칼을 부리는 쓰레기는 모두 칼이 희안하게 튀던지 휘던지 미끄러지던지 해서 그놈만 혼자 깔끔하게 가던가 다치고나서 정신차리고 끝나면 좋겠습니다
다른소원필요없습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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