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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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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5 13:06
지인이 사고를 쳤네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글라슈테™
조회 : 456  

경기도 시흥 공단쪽에 변두리에 35평형  이것저것 다 포함하면 분양가 3억3천만원에 덜컥 집을 계약하고 왔더랩니다.


시흥시 정왕동 일대인데 그동네 32평형 시세가 한 2억~2.5억 하는동네인데....그런데 그곳보다  더 외진 곳입니다...

경기도 안산쪽에 거주중인데 안산이 워낙 아파트가 부족한 동네중에 하나라 이번 아니면 내집마련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반년째 미분양인 아파트를 덥썩 물었네요.. 송전탑 400미터 옆에 지나가고 논밭이 무성한 곳을..

그것도 아버지한테 손벌리고도 모자라 융자 1.5억 안고 가는것..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3.3억짜리 아파트=월세 100만원이상입니다. (3억 연이율 3.5% 세금떼고 산정)

특히나 저렇게 융자 안고가면 월세 150~160만원짜리 아파트인 것이죠..거기에 집값떨어지면 훨씬 암울해지고


아무리 내집마련이 중요하다지만  아직 서른한살에 저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습니다..

축하는 해줬지만 월 수입 300도 안되보이는 녀석이 깜깜해 보입니다..상의 좀 하고 결정하지..


우리나라는 내집 마련에 대한 강박관념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집값떨어지거나 오르지 않으면 집을 처분하고 월세수요가 훨씬 늘어나는 편이라는데..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2-10-15 13:09
 
말씀대로라면, 어려운 시기에.. 우울한 결정을 하신듯 하네요!
저역시 마음이라도 편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둘둘™ [Lv: 145 / 명성: 587 / 전투력: 3330] 12-10-15 13:23
 
저는 맘 편하게 월세 삽니다. ^^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2-10-15 13:55
 
전 미국에서 월세 20년 넘게 살다가 이제야 집을 마련했습니다.
도움을 받아서 융자가 월세보다 싸게 나와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돈 절약 될듯 합니다.
그나저나 꼭 집이 있어야 하는지 하는 생각은 버릴수가 없습니다....
집 없을때가 더 편했다는 생각이 조금씩 드는 요즘입니다..
도현아빠 [Lv: 1 / 명성: 612 / 전투력: 38] 12-10-15 14:00
 
맘 편히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누노 [Lv: 2 / 명성: 533 / 전투력: 83] 12-10-15 14:16
 
융자가 많으면 가지고 있다가도 내놓아야 할지 모를 시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네요.

내집마련에 대한 강박관념은 집값이 안정되어있지 못하고, 재테크의 대상처럼 되어버린 후유증이 아닐까 싶네요.
분위기상 그런 시기는 이제 정말 지나가 버린 것 같은데 말이죠.
QINQIN [Lv: 140 / 명성: 619 / 전투력: 4818] 12-10-15 14:39
 
월세 전세도 아닌 그냥 얻혀삽니다 ㅠㅠ
elecfelis [Lv: 20 / 명성: 545 / 전투력: 1193] 12-10-15 14:58
 
아버지가 작은아버지이신 사장인가 회장과 블러드의 가까움으로 -_- 뭐... 학교좋은곳 나오셔도 직원들보단 밀릴수밖에 없는데...
사장인가 회장은 이게 공업계열이니까 중소같지만, 대기업 기준이 직원수 몇명이상에 규모얼마인데, 어찌보면 그기준에 충족이거나 충족할듯입니다 총무쪽이라고 하셨네요 그래서 A4용지랑 스템플러 집에 남아돌아서 집에서 486 95컴(이게 바로 머니의 상징이라는데 그런거 몰랐음)으로 맨날 그림뽑고 일기나, 연습하고 뽑고 캐빈으로 도둑들 잡고 플레이하고 했었네요


당근 집 자가입니다... 월급+상납있어서....
지금은.... 아... 무슨계기인지 싸우고 *부장님 돌아오십시오 꽤 오랜기간전화왔는데도 연을 끊은후론 많이 어렵고 불화가 생겼죠......

그게 사촌이 낙하산한다고 였는데... 보기좋게 도산수준되서 회사는 박살나고, 작은규모로 이름도 잊혀져가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테이프도 만들고 유명했는데....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2-10-15 15:17
 
elecfelis님 댓글은 무슨 말씀이신지 전혀 모르겠네요;;제가 국어실력이 미천한 것인지 외국말보다 이해하기 힘드네요ㅡ.ㅡ;;
혹시 외국분이신가요??

평범하게 적어주세요~~글이고 댓글이고 너무 읽기 힘드네요. 최소한의 문맥은 맞게 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0-;;
하늘붕붕 [Lv: 72 / 명성: 726 / 전투력: 1792] 12-10-15 15:58
 
제가 난독증이 있는가 봅니다...
쿨럭~ ㅡㅜ
다꾸앙 [Lv: 346 / 명성: 542 / 전투력: 3142] 12-10-15 16:51
 
저도 그런가봐요... ㅡ.ㅡ;
Noir가이 [Lv: 140 / 명성: 679 / 전투력: 3726] 12-10-15 16:52
 
뭔말이죠?
bebop™ [Lv: 58 / 명성: 751 / 전투력: 2472] 12-10-15 17:38
 
와...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ㅋ
벼락방망이 [Lv: 16 / 명성: 754 / 전투력: 439] 12-10-15 18:47
 
외계어인가요;;
garyowen [Lv: 23 / 명성: 711 / 전투력: 298] 12-10-15 20:46
 
제가 난독증이 있나봅니다... ;ㅁ;
casslight [Lv: 8 / 명성: 548 / 전투력: 232] 12-10-15 16:51
 
저 금액이면 마포구 역세권에서 같은 평형대 매매도 가능합니다..
가껀 [Lv: 287 / 명성: 757 / 전투력: 7754] 12-10-15 17:47
 
3.3억에 마포구 역세권에서 ....매매가 가능하다는건 좀......
아파트가 아니라 그냥 빌라라면 이해됩니다.
아니면 15년쯤된 아주 구형이거나...

아무튼 저도 저런 부동산 매매는 좀 반대ㅠㅠ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2-10-15 17:53
 
마포구 역세건 어디인지 쪽지로 좀 알려주세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2-10-15 18:01
 
3억이면 아마 서울에도 최고 변두리 아니면 35평형대는 거의 없을 것 입니다..
보통 수원, 안산, 일산, 송도 이런데가 괜춘한 35평아파트가 3.3~ 4억정도하거든요;;
노바 [Lv: 300 / 명성: 757 / 전투력: 7658] 12-10-15 17:50
 
안타깝습니다. 하우스 푸어가 현실로 다가와버리네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2-10-15 17:59
 
에효 벌써 지난주 중도금 9000만원 밀어 넣었답니다 ㅎㅎ;;
시흥시 정왕동이라는 그 동네는 안산보다 더 저렴한 경기도 최저가 동네인 곳 중에 하나라;;
차라리 3.3억이면 안산에 8년된 아파트사고 2천정도로 리모델링해도 괜춘한데;;아직도 집값이 오를 수 있다고 희망을 갖는 거 같습니다
아니면 3-4천 보태서 송도를 가지 차라리;;으휴;;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2 / 전투력: 4071] 12-10-15 18:40
 
착잡하시겠습니다..
시흥이라면 제 친구가 거주해서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가본곳인데...
정왕동에 저 가격이라면 ..ㅜㅜ
정말 반대했을 것인데...요...
미친엘프 [Lv: 37 / 명성: 568 / 전투력: 1560] 12-10-15 20:19
 
저도 안산 거주하는데, 정왕동 쪽은.. 여러 가지로 좀 그렇네요 ;;
수석연구원 [Lv: 29 / 명성: 749 / 전투력: 633] 12-10-15 20:39
 
사는건 지인 맘이겠거니 하지만
1.5 는 어쩌실려구..;;ㅠ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10-15 22:20
 
월세 너무 힘드네요 ㅠ_ㅜ 전세로 가고싶은..
pause [Lv: 133 / 명성: 721 / 전투력: 3139] 12-10-16 09:00
 
역시 서울 집값이 세군요.

대구는 34평 무슨구에 따라 2억에서 3.5억 사이 왔다갔다 하는데...

4억이면 동네 맘대로 가고 그만큼 서울 분들이 많이 버시나봐요.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12-10-16 09:35
 
3억 5천이면 왠만한 가게하나 내는 금액이군요..
진행이 되었는데 친구분이 맘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구하실때 기분좋게 구하셨을테니까요..

그곳에서 즐겁게 보내신다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즈에스엔티 [Lv: 27 / 명성: 579 / 전투력: 1206] 12-10-16 10:04
 
신천동에 살고 있지만 친구분께서 분양 받으신 금액이 꽤 쎼군요..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2-10-17 08:58
 
시흥시에 한 5년 살았었는데,
정왕동이면 시흥에서도 좀 외진 지역인 것으로 기억납니다.

일단 정한 것이고 상당한 비용이 들어갔으니 이제와서 물릴 수도 없겠군요.
구입하신 분이 기대한대로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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