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기싸움 속 낸드값 상승세 ... 모바일 D램 값도 강세 -한경
1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64기가비트(Gb) 멀티레벨셀(MLC)의 9월 전반기 고정 거래 가격은 3.91달러로, 보름 전인 8월 후반기에 비해 1.03% 올랐다.
같은 기간 32Gb 낸드 값도 1.83% 상승했다.
64Gb 낸드 가격은 2010년 4월 이후 계속 하락하다 작년 3월 10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5월 이후 다시 떨어져 1년 넘게 하락세를 보였다.
올 7월부터 반등과 강보합세를 반복하며 두 달간 2%가량 올랐다. 이 기간 중 32Gb 낸드 가격도 5% 가까이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낸드와 함께 납품되는 모바일 D램 가격도 비슷한 폭으로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PC D램 값은 떨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세트업체들이 모바일 D램과 낸드를 하나로 묶어 납품받기 때문에 모바일 D램 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아이폰5 초기 물량에 모바일 D램과 낸드를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폰5 판매가 늘면 애플이 삼성전자에서 다시 납품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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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줄은 기자와 바램이긴 하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