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계속 외근이라서 들어와 보니 아이뻐 관련 글이 많군요.
얼마전 갤삼대란은 모두다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로
삼성에서 보조금(이라고 쓰고 공급가할인 이라고 읽는)을 대폭 때려서 가능했던 가격입니다.
100% 사실인지 알수 없으나 제가 듣기로는 뒤로 30점 정도에 공급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아이뻐5 발표날을 알고 미리 갤3 밀어내고 그뒤 갤노트2로 공격하겠다는 전략인데.
이 부분에 또 특이한것이
그동안 회장님 폰을 떠들어 대던 LG도 앞으로 주요전략폰이 뷰2라는 것입니다 .
즉 어느정도 삼성과 LG가 일부러 다른 패러다임으로 끌고가서 아이폰을 격리 시켜 보겠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물론 국내시장에서요.)
위에 말씀드린것과 같이 통신사에서 특별히 삼성을 더 이뻐해서
공돈을 마구 더 투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폰이 비싼 이유는 공급가 할인이 없기 때문이지요.
또 하나의 공공연한 비밀 중 하나로 통신사는 공급가로 공급을 받지 않습니다.
즉 휴대폰 장사를 하고 있다는 소리지요.
녹이든 어떻든 공급가 보다 낮은 가격에 받아서 공급가를 명시하고 있으니 많은 할인이 가능한 것이지요.
게다가 그 공급가는 제조사와 딜에 따라서 얼마든지 더 떨어지기도 하구요.
사실 어느정도의 손익분기점이 지나면 제조사도 재고처분이 더 우선이 되곤 하니까요.
하지만 아이폰은 다릅니다. 처음 공급을 할때부터 공급가로 공급을 하고
뒤로 따로 빼주는 돈도 없죠.. 그렇다보니 할인을 할수있는 폭이 크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게 밉고.. 또 그렇게 안해도 팔리니 통신사 입장에서도 굳이 무리해서 보조금을 실을 필요가 없는 것이겠죠.
모두 다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정보차원에서 올려 봅니다.
아이폰 좋아 하시는 분들 많고
저 또한 아이폰은 아이폰만의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_-;
그래서 늘 바라기는 하되 한번도 써본적이 없군요.
그냥 관련된 곳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주절 거림입니다.
조만간 휴대폰 교체할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